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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 Personal Log/Photo

[우사미] 우사미의 린필드 시스템

제온 + X58을 쓰던 우사미가 린필드 시스템으로 다운그레이드 했습니다.
긴 말 필요없고... 린필드 박스샷 - 보드샷 - 시스템 조립샷의 순서로 보시겠습니다.


린필드, 정식 이름은 인텔 Core i5 750입니다.
블룸필드와 같은 네할렘 아키텍처 기반이지만
블룸필드가 트리플채널 DDR3 메모리컨트롤러를 내장해 최대 3.2GB/s 의 대역폭을 제공하는데 비해
린필드는 듀얼채널 DDR3 메모리컨트롤러를 내장하여 최대 대역폭이 2.13GB/s 로 제한됩니다.
하지만 린필드는 기존의 메인보드 노스브릿지가 갖고 있던 PCIe 컨트롤러를 내장하여
더이상 노스브릿지가 필요하지 않게 되었고, 원칩화된 플랫폼은 소비전력 절감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같은 린필드 중에도 Core i7 8xx 모델과 i5 7xx 모델은 하이퍼스레딩의 지원유무 차이입니다.
Core i7 8xx 모델은 블룸필드와 같이 4코어/8스레드이지만, i5 7xx은 4코어/4스레드를 지원합니다.


우사미가 구입한 보드입니다.
블룸필드는, 앞에서 말했듯 메인보드 노스브릿지의 역할이 필요한데 비해 린필드는 그렇지 않죠.
따라서 플랫폼 자체가 크게 다른 구성을 띄게 되었습니다.
블룸필드는 노스브릿지로 X58칩셋, 사우스브릿지로 ICH10/R칩셋을 탑재한 투 칩 플랫폼에 장착해야 하고
린필드는 CPU가 노스브릿지의 기능을 흡수하여, 기존의 사우스브릿지가 이름을 바꾼
'플랫폼 컨트롤러 허브'로 P55칩셋을 탑재한 원칩 메인보드에 장착하게 됩니다.

이 보드는 EVGA P55 FTW (For The Win) 보드입니다.


기존의 메인보드는 보드 한복판에 노스브릿지가 박혀 있었겠지만
린필드 플랫폼은 노스브릿지가 사라져서 보드 한복판이 휑합니다.
그 자리를 EVGA의 로고 패널이 메워주고 있습니다.

PCIe 슬롯은 세 개가 장착되어 있는데, 린필드의 내장 PCIe컨트롤러의 지휘를 받습니다.
같은 회색 슬롯 두개에 장착할 경우엔 8배속 + 8배속으로,
색상을 달리하여 장착하면 16배속 + 4배속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2개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여 SLi, 크로스파이어, 혹은 메인+PhysX 조합으로 사용하려면 전자가 낫고
용도가 다른 두 카드를 장착할 경우 - 예컨대 그래픽카드와 사운드카드를 장착할 때엔 후자가 낫습니다.
4배속은 그래픽카드가 처리하는 데이터를 전송하기엔 좁은 통로이지만
사운드카드 같은 주변기기의 데이터 통로로는 충분한 대역폭을 제공하기 때문이죠.


EVGA 보드는 Lotes 사의 소켓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부품은 위에서 보여드린 CPU와 메인보드 둘입니다.
이제 기존의 부품으로 조립해서 시스템을 완성해야 하는데, 그 전에,
우사미와 저 사이의 빅딜이 있었습니다-_-;
서로의 파워와 케이스를 바꾸는 거였죠.
그래서 우사미가 저의 마이크로닉스 듀크 워크스테이션 케이스와 스카이디지탈 650W파워를 쓰고
저는 우사미의 마엘스트롬과 850W 파워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선정리하기 전입니다.


우사미가 케이스 위에 뭘 붙이고 있네요. 뭘까요?


선정리를 끝낸 사진입니다.

우사미가 케이스 상단에 뭘 붙였는지 아시겠어요?
파란색 빛이 나오는 네온등을 달았습니다ㅋㅋ

보드 한복판에 박혀있는 EVGA 로고패널이 빨간 불빛을 내는데, 썩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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