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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 Personal Log/Diary

귀걸이, 코걸이

글쓴이: 이대근 (ㄷㄱ)


한동안 라데온 6900 시리즈의 크파 효율에 매료되어 6990을 잘 쓰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는 새 슬금슬금 마음속의 <라데온-지포스 저울> 이 반대편으로 기울어 가고 있던 모양입니다.
며칠 전 문득 '590을 사고싶다' 는 생각이 섬광처럼 머리속을 지나갔는데
그 뒤로 섬광의 잔상이 사라지기는커녕 더욱 선명하게 남아 머릿속을 휘젓고 있습니다 -_-;

그리고 그런 생각을 바탕에 깔고 ("짝!!" <- 이 대목을 쓰다 모기를 한마리 죽였습니다.)
예전에 봤던 벤치들을 다시 보는데... 아니, 590도 상당히 쓸만해 보이네요????

뭐 눈에만 뭐만 보인다더니... (?)
6990을 갖고 싶던 때는 6990이 마냥 최고처럼 보이더니
제가 주로 하는 게임들에선 590 성능이 더 나아 보이네요. 지금은.
(주로 하는 게임: 크라이시스 2, 메트로 2033 - 딸랑 두개-_-;)

딱 하나, 590이 "확실히" 열세인 제가 즐기는 게임은 오리지널 크라이시스 (& 워헤드).
이들 게임도 인트로에 "The Way It's Meant To Be Played" 로고가 선명했지만
그래도 당시엔, 크라이텍은 최소한 최적화란 측면에 있어선 중립적이긴 했던 모양입니다.ㅋㅋ

그렇지만 막상 사자니 마음에 걸리는건 아무래도 580 레퍼 대비 너무 낮은 스펙ㅠㅠ

흑흑흑.
싸제쿨러 달고 580 기본클럭(...까진 바라지도 않고, 570 기본클럭으로라도-_-;)으로 590을 오버할순 없을까요 ㅋㅋ

아오...

근데 또 고민되는건 단일 6990 vs 590의 비교와, 6990 크파 vs 590 SLI의 비교는 또 다를 거란 점인데 ㅠㅠ
결국 모든 요소를 종합해 보면 어쨌건 옆그레이드일 뿐인데, 즉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바꾸지 않는 게 맞지만...

이 모든 고민을 날려줄 솔루션은 MARS II 인데...
가격이 얼마고를 떠나 매물을 구경조차 할 수 없네요 -_-; 아니 그 전에 한국에서 팔리긴 팔렸나?!

이래저래 고민이 깊어 가는 밤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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