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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 Personal Log/Diary

여름방학 계획(?)

글쓴이: 이대근 (ㄷㄱ)


곧 저희학교는 기말고사를 치고 종강을 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평소 같았으면 활발하게 하드웨어 nerd 생활을 했을 테지만
이번 여름방학은 사정이 조금 다를듯 합니다.ㅠㅠ

우선... 여름방학때 우사미군은 유럽 여행을 갑니다.
뭐 바꿈질은 저 혼자서 할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옆에서 부추기는 & 부추길 사람이 없으면 조금 뜸해지겠죠.

그리고 현실적으로 지금의 제 사양이 현재 AMD로 구성할 수 있는 최고 사양인 점도
업그레이드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요인입니다.


1. 암튼. 현재 '그나마' 가장 아쉽게 느껴지는 부품은 그래픽카드입니다.
CPU / 메인보드 / 파워에 비해 가장 가시적으로 상위 제품군이 보이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5830 위엔 5850, 5870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일단 가까운 목표는 MSI 5870 라이트닝으로 잡았습니다.
▶ 제품정보: http://blog.danawa.com/prod/?prod_c=1036554


하지만 돈이 모아지는 상황과 중고 매물 현황에 따라 지포스 GTX480으로 덜컥 넘어갈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라이트닝이 튼튼한 전원부 구성에 비해 GPU 자체는 핸드픽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평이한 수율이기 때문에
라이트닝이란 이름값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입맛이 당기는 모델은 아닌 이유도 있습니다.
또한 1000W 파워를 달아놓은 이상 소비전력엔 큰 구애를 받지 않는단 점도 한몫합니다.
다만 GTX480을 영입하기에 가장 걸리는 점이라면 아무래도 소음이겠죠. (시끄러운게 싫어요~)
그 아래 모델인 GTX470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메리트가 전혀 없어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최고 성능 플래그십도, 경쟁사 제품에 비해 뛰어나지도, 저발열도, 저소비전력도, 저소음도 아님)

그 밖에도 단일로 최고 성능을 보이는 라데온 5970이 있지만, 듀얼 GPU라 엔트리에서 제외합니다.


2. 그리고 두번째로 아쉬운 부분은 케이스입니다.
사실 빅타워에 준하는 크기에 내부도색, 높은 마감 퀄리티 등 흠잡을 데 없는 케이스이긴 합니다만
V10 쿨러를 장착하니 5.25인치 베이를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어차피 5.25인치 베이의 활용도가 극히 낮긴 합니다만 (ODD를 외장으로 바꿔서;)
안쓰는것과 못쓰는건 엄연히 다르단 생각에.. 가능하다면 빅타워로 옮기고 싶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는데......
빅타워이면서 CM690 II Plus 정도의 마감품질과 내부도색까지 갖춘 케이스들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ㅠㅠ
(혹은 가격이 넘사벽이거나...;;;)


3. 세번째로 아쉬운 부분은 모니터입니다.
...음. 사실 가장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부분이긴 한데 모니터 한대 값이 엄청나므로;;;
그리고 다른 부품들은 케이스 안에 담아놓으면 그만이니-_-ㅋ 바꿈질을 해도 집에서 눈치가 안보이겠지만
모니터같은 경우는 너무 확실하게 티가 난다는 점이-_- 여름방학 동안 바꿈질을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암튼 지금 쓰는 제품이 24인치이므로 넘어간다면 27인치급을 노려보게 될텐데
현재 사용중인 16:10 비율 24인치 모니터의 세로 높이도 저에겐 충분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영화감상이나 게임에 유리한 16:9 비율 27인치를 찾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저렴한 삼성 2770HD나 나름 고급이지만 중소 브랜드 제품인 마이크로보드의 i2706DVI-LED가 타겟입니다.
특히 마이크로보드 제품이 20인치대로는 드물게 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등 제원이 굉장히 좋은 편인데
라데온 그래픽카드와 호환성 문제로 포스팅 화면이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즉 맘에 드는 모델은 꼭 한가지씩 걸림돌이 있단 거죠...

바로 이 점들이 모니터 지름을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4. 그리고 그 다음으로 '그나마' 조금 아쉬운 부품은 램이 되겠습니다.
막상 1000MHz를 찍고 나자 램타이밍을 더 조여보고 싶은 욕구, 더 고클럭으로 안정화를 보고픈 욕구가 생겼고
4GB로는 뭔가 부족한듯한 막연한 느낌에 -ㅅ- (램디스크를 잡으면 3.xyGB 가 되는 까닭에)
6GB 트리플킷으로 갈아치우거나 4GB 듀얼킷을 하나 더 추가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5. (아쉬운 부분을 더 짜내기도 어려운데-_-;) 흠............
현재 사용중인 ASUS CROSSHAIR IV FORMULA 메인보드의 상위 버전으로
ASUS CROSSHAIR IV EXTREME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내엔 언제 & 얼마에 들어올지 미지수지만...
아마 이 보드가 나오면 얼마간 보드 바꿈질의 충동에 시달릴 듯 합니다.



머리를 쥐어짜 봤지만 위의 다섯가지 외엔 도무지 뽐뿌질 오는게 없네요.ㅎㅎ
부디 이 초심이 오래 가기만을 바랍니다 -_-;; (한달 뒤엔 또다시 전면적인 개편을 계획하고 있을지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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