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이대근 (ㄷㄱ)
(이 글을 쓰기 앞서 분류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했었습니다.
CPU 이야기로 분류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VGA 이야기가 적합해 보이기도 하고...
일단은 CPU 이야기에 올려봅니다. :-))
480 SLI와 580을 사용해오며 느낀 점이라면 VGA 외적인 부분의 한계로 VGA 성능이 발목잡힌단 점이었습니다.
흔히 VGA 외적 요소라면 CPU를 생각하실 테고 저 역시도 CPU 성능이 VGA 성능을 못 따라간다고 생각했지만
몇 번의 테스트를 통해, CPU보다도 NB 또는 메모리 성능에 의한 병목현상이 더 크단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번 보시죠.
480 SLI를 사용하던 시절에 3DMark Vantage를 돌려 본 결과입니다.
<NB 2800MHz / 램 1600MHz>
<NB 3000MHz / 램 1600MHz>
▲ 보시다시피 아래쪽 스샷의 GPU Score 값이 약 400점 가량 더 높습니다.
위 스샷 / 아래 스샷 모두 CPU클럭과 램클럭은 각각 4.2GHz / 1600MHz로 동일한데,
단지 위 스샷의 CPU NB클럭은 2.8GHz이고 아래 스샷은 3GHz란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NB클럭이 7% 남짓 소폭 오른 데 비하면 GPU Score의 상승폭이 주목할 만 합니다.
그럼 지금 사용하는 580의 벤치 결과를 보겠습니다.
<NB 2800MHz / 램 1600MHz>
<NB 2805MHz / 램 2040MHz>
<NB 2890MHz / 램 2100MHz>
▲ 각 스샷마다 FSB가 달랐던 관계로 완벽히 변인통제가 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쨌든 비교는 가능하니...
테스트를 하며 의외였던 점이라면 NB클럭이나 램클럭이 CPU Score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은 데 비해
오히려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는 GPU Score에 눈에 띄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미뤄 볼 때, CPU는 기본 사양의 NB / 램클럭에도 비교적 제 성능을 다 뽑아내고 있지만
오히려 NB / 램에 의한 병목현상으로 VGA 성능이 발목잡히고 있다... 는 분석이 가능할 듯 합니다.
그리고 1번 -> 2번은 NB클럭이 거의 같고, 램클럭이 440MHz 상승했고
2번 -> 3번은 NB클럭이 90MHz, 램클럭이 60MHz 상승했는데 2번 -> 3번의 점수 향상폭이 더 큰 것으로 보아
메모리보다도 NB로 인한 병목현상이 더 심했다고 추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즉 NB클럭을 높여 주는 것이 VGA 성능의 족쇄를 풀어주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란 거죠.
'Notice & Personal Log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3DMark 11 (0) | 2010.12.11 |
---|---|
ASUS 580 바이오스 입히기 (0) | 2010.12.07 |
[O/C] Colorful GeForce GTX 465 @ 470 (0) | 2010.11.15 |
[O/C] 삼성 DDR3 PC3-10600 2GB x 2EA (0) | 2010.10.20 |
[O/C] Athlon II X4 635 (on ASUS M4A88TD-M) (0) | 2010.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