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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vga_review

AMD 라데온 R9 290 (non-X) 리뷰

글쓴이 : 이대근

연락처 : leedaeguen [at] kaist.ac.kr

(이 블로그의 CCL 정책에 위배되는 무단전재/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주 전인 지난 10월 24일, AMD는 Hawaii XT GPU에 기반한 차세대 플래그십 그래픽카드 라데온 R9 290X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플래그십인 7970 GHz Ed. 대비 40%가량 더 많아진 SP와 두 배로 넓어진 렌더 백엔드, 512bit GDDR5 메모리 탑재 등을 특징으로 하는 이 그래픽카드는 경쟁사의 플래그십으로 약 6개월여 데스크탑 그래픽카드계의 왕으로 군림하던 지포스 GTX TITAN을 왕좌에서 끌어내리는 한편, 가격은 GTX TITAN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수준인 550달러로 출시되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시장에 거센 후폭풍을 몰고 왔습니다.

 

오늘, AMD는 R9 290X와 물리적으로는 동일한 칩인 Hawaii Pro GPU를 탑재한 R9 290을 발표합니다. 가격이 R9 290X보다 더 저렴할 것은 당연하고, 성능 역시 R9 290X보다는 낮을 것이지만, 역대로 플래그십 라인업 바로 아래 모델들이 좋은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 왔음을 생각하면 오늘 R9 290이 보여줄 밸런스 역시 기대가 됩니다.

 

형만한 아우 없다는 옛말이 증명될지, 청출어람이란 말이 더 어울리게 될지 리뷰를 통해 검증해 보겠습니다.

(※ 라데온 R9 290은 친형뻘인 R9 290X와 물리적으로 같은 칩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기판 또한 같으며, 레퍼런스인 만큼 쿨러 역시 동일한 모델을 사용해 외관상의 차이점은 없습니다. 이에 이 리뷰(블로그 버전)에서는 R9 290의 외관은 별도로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사진이 궁금하시면 P모 사이트를 참조...^^;;))

 

오늘의 주인공 R9 290은 Hawaii Pro GPU를 탑재한 모델로써는 첫 상용 그래픽카드입니다. 2주 전 베일이 벗겨진 R9 290X와는 물리적으로 같은 칩을 사용하지만, Hawaii XT GPU와 비교했을 때 Hawaii Pro GPU는 아래와 같은 구조상/스펙상의 차이를 가집니다.

 

 

▲ 보시다시피 Hawaii XT(왼쪽)가 각 '쉐이더 엔진' 별로 11개의 클러스터를 탑재해 총 44 클러스터 구성인데 비해, Hawaii Pro(오른쪽)는 쉐이더 엔진마다 클러스터를 한개씩 비활성화해 10개씩, 총 40 클러스터 구성입니다. 반면 렌더링에 관여하는 ROP를 비롯한 렌더 백엔드에는 변화가 없고, 메모리 컨트롤러도 마찬가지로 64bit씩 8개를 온전히 탑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흔히 생각하기 쉬운 오류인- 클럭 x SP 갯수에 비례해 성능 차가 날 것이란 예상보다 더 적은 성능 차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다시 말해 Hawaii Pro에 의한 Hawaii XT의 팀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과연 간략히 정리해 본 예상이 맞아 떨어질지, 테스트 결과를 보도록 합시다.

 

 

아래는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사양입니다. 표가 살짝 뭉개져 보이신다면 클릭해서 큰 이미지로 봐 주세요.

 

 

아래는 테스트에 사용한 프로그램들입니다.

 

 

각 게임별로 평균 프레임을 측정함에 있어 그래픽 품질에 관련된 옵션은 항상 설정 가능한 최상위로 두었으며, 각 해상도별로 안티알리아싱 옵션을 미적용 / 4배율 적용으로 나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테스트 결과는 3DMark 11입니다.

(※ 이번 리뷰에서는 결과에 대한 코멘터리를 최소화해보려 합니다. 순수하게 그래프에 나타난 데이터로 평가받고 싶다는(?) 욕심과 리뷰를 보는 독자 여러분의 해석의 여지를 넓혀 드리고 싶은 마음 반반입니다.)

 

 

 

 

▲ R9 290은 퍼포먼스 프리셋에서는 GTX TITAN과 GTX 780 사이의 성능을 보였으며, 익스트림 프리셋에서는 GTX 780과 순위를 바꿔 한 계단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친형 뻘인 R9 290X과는 6~9%정도의 성능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R9 280X나 GTX 770보다는 확연히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한편 소비전력은 GTX 780보다 약간 적은 수준입니다.

 

 

 

 

▲ 여기서는 디폴트는 물론 익스트림 옵션에서도 GTX 780보다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소비전력은 GTX 780보다 근소하게나마 낮게 측정되어 괜찮은 전력대 성능비를 보입니다.

 

 

 

 

 

 

 

▲ 이 테스트에서는 전반적으로 라데온 계열의 순위가 낮아진 가운데, R9 290은 R9 290X보다 약 9~10%가량 떨어지는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둘의 소비전력 차이는 약 30W 정도입니다.

 

 

 

 

 

 

 

▲ 이 게임에서는 안티알리아싱 적용 여부에 따라 인접한 라데온과 지포스의 순위가 뒤바뀌고 있는데, 대체로 라데온 계열이 안티알리아싱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R9 290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모든 해상도에서 안티 미적용시에는 GTX TITAN보다는 낮고 GTX 780보다는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안티 적용시에는 GTX TITAN보다도 더 높은 성능을 보여 명실공히 단일 GPU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지위를 과시합니다. (물론 이 게임에 한해서 ^^;) 성능이 좋은 만큼 소비전력은 GTX TITAN보다도 높게 측정되었지만 R9 290X보다는 적은 소비전력으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습니다.

 

 

 

 

 

 

 

▲ 이 게임에서는, 우선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GTX TITAN과 R9 290X가 5760 x 1080 해상도를 기점으로 순위를 맞바꾸는데 비해 (그보다 낮은 해상도에서는 GTX TITAN이, 그 이상의 해상도에서는 R9 290X가 각각 우세합니다) 그 동생들인 GTX 780과 R9 290의 대결은 자못 싱거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안티 적용 여부를 떠나 모든 해상도에서 R9 290은 GTX 780보다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소비전력은 더 낮습니다.

 

다음으로 보실 테스트 결과는 요즘 가장 화제인 배틀필드 4입니다.

결과를 보여 드리기 앞서 한가지를 짚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봐 주세요.

 

 

▲ 대체로 비슷한 전개이지만, 특정 구간에서는 GTX TITAN이 앞서다가 다른 특정 구간에서는 R9 290X가 치고 올라오고... 하는 패턴이 관찰됩니다. 반복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우연히 저런 결과가 얻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게임 내에서 특정 구간에서는 지포스 계열이 전반적으로 좋은 프레임을 뽑아 주고, 또 다른 구간에서는 라데온 계열이 좋은 성능을 보이는 등의 양상이 매우 규칙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에 벤치마크 구간을 어떻게 선정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게임 내에서 각 구간의 특성이 homogeneous하지 않은 경우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잡은 구간에서 측정한 결과가 이 게임에서의 성능으로써 대표성을 가질 수 없음은 자명하지만, 그렇다고 각 특성을 가진 구간을 인위적으로 배합하는것 역시 테스터의 주관이 개입된다는 면에서 '게임 내 전 구간에 대한 대표성'을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고민 끝에 양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구간 두개를 선정해 두 구간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원본은 P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분량 관계상 블로그에는 보다 보편적인 테스트 결과에 가까운(=해외 사이트의 결과와 비슷한) 버전 하나만 올립니다.

 

 

 

 

 

 

 

▲ 발매 전부터 AMD와 긴밀히 협력했음을 공공연히 밝힌 만큼 이 게임은 라데온 계열에 최적화되었을 것이라 예상되어져 왔고, 실제로 테스트 결과 인접한 라데온/지포스를 비교했을 때 예외 없이 라데온이 지포스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R9 290은 모든 해상도/안티 설정에서 GTX 780을 뛰어넘으며, 5760 x 1080 해상도 이상부터는 GTX TITAN마저 뛰어넘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과시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게임에서도, GTX 780보다 소비전력은 더 낮은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 게임에서는 DDOF 옵션이 적용될 때 라데온 계열의 상대적인 성능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DDOF 미적용시에는 (1920 x 1080 해상도를 제외하고) R9 290이 GTX 780을 꾸준히 앞서는 성능을 보이지만 DDOF가 적용되었을 때에는 단 한번도 GTX 780을 뛰어넘지 못합니다. 한편 소비전력은 그동안과 반대의 양상으로, 성능은 더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GTX 780보다 더 높은 소비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이 게임에서는 시종일관 2인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소비전력은 GTX 780보다는 높고, GTX TITAN 및 R9 290X보다는 낮습니다.

 

 

 

 

 

 

 

▲ 이 게임에서는 (유난히 Hawaii 형제가 튀는 1920 x 1080 해상도를 논외로 하고) R9 290은 GTX TITAN과 거의 똑같은 성능을 보이며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습니다. GTX 780보다는 모든 경우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전력은 더 낮습니다.

 

 

 

 

 

 

 

▲ R9 290X가 모든 경우에서 GTX TITAN보다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과 달리, R9 290은 2560 x 1600 이하 해상도에서는 GTX 780보다 대체로 낮은 성능을 보이다 5760 x 1080 해상도에서부터 우위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5760 x 1080 서라운드 디스플레이 구성에서는 GTX TITAN보다도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비전력은 GTX 780과 GTX TITAN의 사이에 위치하며, R9 290X보다는 40W 덜 소비합니다.

 

 

 

 

 

 

 

▲ 이 게임은 시종일관 GTX 780을 안정적으로 이겨본 적이 없는 유일한 타이틀이 될듯 합니다. 소비전력은 GTX 780과 거의 같습니다.

 

 

 

 

 

 

 

▲ 이 게임에서는 시종일관 R9 290X/R9 290 형제가 GTX TITAN/GTX 780 형제를 앞서는 가운데, 4K UHD 해상도에서는 GTX 690마저 뒤로 밀어내는 저력을 과시합니다. 성능이 워낙 좋게 나온 탓인지 소비전력도 꽤 높은 편인데, R9 290은 7990과 R9 290X의 뒤를 이어 (뒤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 이 게임에서도 전형적으로 해상도에 따라 희비가 갈렸습니다. 2560 x 1600 이하에서는 GTX 780이, 5760 x 1080 이상에서는 R9 290이 각각 상대방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전력은 R9 290이 GTX 780보다 약 10W정도 더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 여기서 R9 290은 시종일관 GTX 780을 앞서는 성능을 보이며, 안티알리아싱/해상도 조합에 따라 GTX TITAN과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다른 게임들보다 안티알리아싱에 의한 성능저하폭이 큰 편인데, 고해상도 하에서 안티 적용시 그래픽 메모리 용량이 다른 대조군보다 적은 GTX 690/GTX 770이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도 관찰되었습니다. 한편 소비전력은 GTX 780과 거의 같은 편입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를 간단히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안티 미적용시의 성능 평균입니다.

 

 

저해상도에서는 R9 290X나 GTX TITAN보다 6%정도 떨어지는 성능이지만 고해상도로 갈수록 GTX TITAN과는 비슷한 정도까지 격차가 좁혀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R9 290X와는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데, 태생이 같은 GPU를 탑재하고 있으니 해상도별 성능특성이 같은 것이 당연한 결과입니다. 한편 모든 해상도에서 GTX 780은 손쉽게 능가하고 있으며, 고해상도로 갈수록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집니다. R9 280X및 GTX 770과는 아예 비교가 민망할 정도로 성능 차가 크게 납니다.

 

다음은 4배율 안티 적용시의 성능 평균입니다.

 

 

▲ 안티 적용시에는 4K UHD에서 R9 290과 GTX TITAN이 완전히 동급이 되었습니다. 그보다 낮은 해상도에서는 여전히 GTX TITAN이 우위이긴 하지만 그 격차는 아까보다 더욱 줄었습니다. 한편 최고 해상도에서 GTX 770과 성능을 비교하자면 GTX 770 대비 무려 50% 이상의 성능향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전력대 성능비 역시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다음은 일상적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GPGPU 연산성능을 테스트해 본 결과입니다.

우선 Folding @ Home의 결과를 보시겠습니다.

 

 

 

▲ Explicit Solvent의 결과는 Hawaii 형제들이 나란히 1, 2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반면, 같은 프로그램 내의 벤치마크 툴인데도 Implicit Solvent에서는 Hawaii 형제들이 꼴지로 내려앉은 극과 극의 대조를 보여줍니다. 이 테스트에서 R9 290X/R9 290의 소비전력은 이상하리만치 낮은데, 이 벤치마크 툴이 Hawaii GPU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추측됩니다.

 

 

 

▲ 간단한 렌더링을 테스트할 수 있는 ratGPU 테스트 결과입니다. 여기서 R9 290은 GTX 780에게 간발의 차이로 승기를 내 줬지만, 소비전력을 보면 꼴지를 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 R9 290은 친형인 R9 290X대비 7~8% 떨어지는 게임 성능을 보였으며, 소비전력은 그보다 큰 폭으로 줄어 전력대 성능비가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이 제품이 400달러에 출시된다는 소식을 고려할 때, 가격대 성능비는 (그 가격대보다 비싼 카드는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더 싼 카드들보다도) 거의 현존하는 최고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성능상으론 어느 조건에서든 GTX 780보다 빠른 평균 성능을 보이는 가운데, 저해상도에서는 상대적으로 GTX 780에 가까운 성능을 보이다가 고해상도에서는 GTX TITAN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사실 성능상 비교 대상으로 간주한 이들 그래픽카드와의 가격 차는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큰 것이 사실입니다. 심지어 GTX 780의 가격인하 후 해외가(500달러)와 비교하더라도 이 제품이 매력적이란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심지어 330달러로 인하된 GTX 770과 비교하더라도, 가격 차이보다 더 큰 성능 차이를 보여 오히려 가격대 성능비는 더 좋습니다)

 

 

이상으로 라데온 R9 290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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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너스!

 

 

아마 몇몇 분들은 이 글을 클릭한 순간부터 이 내용을 기다리시지 않았을까 추측이 됩니다.ㅎㅎ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우선 GPU-Z를 통해 확인한 R9 290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BIOS Version 항목 끝에 있는 아이콘을 눌러 R9 290의 오리지널 바이오스를 백업할 수 있습니다.

듀얼 바이오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

 

새로 씌울 바이오스로는 미리 TechPowerUp에서 R9 290X Uber Mode 바이오스를 구해 두었습니다.

 

먼저 간단히 ATIWinFlash를 사용해 윈도상에서 씌워 보려 했으나 실패.

각 잡고 정공법으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우선 도스 부팅을 위해 USB 도스 시동디스크를 만들어야 합니다.

 

 

USB 시동디스크가 만들어지면 ATIFlash 툴과 씌울 롬 파일을 저장합니다.

 

 

시동디스크 장착 후 재부팅.

떨리는 마음으로 아래와 같이 입력 후 엔터를 눌러 주면!!!

"atiflash -p -f 0 290x.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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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ㅋ패ㅋ

 

현재로써는 R9 290X의 바이오스를 씌워 개조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자, 이제 진짜 끝입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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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위젯은 티스토리의 크라우드펀딩 시스템인 '밀어주기' 위젯입니다. 100원부터 3000원까지의 범위 내에서 글쓴이에게 소액 기부가 가능합니다. 사견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펀딩이야말로,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이해관계자로부터 독립된 벤치마크가 지속가능해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작성한 글이 후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신다면 밀어주기를 통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물론 글을 '가치있게' 쓰는 것은 오롯이 저의 몫이며, 설령 제 글이 '후원할 만큼 가치있게' 여겨지지는 못해 결과적으로 후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독자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란 건 너무 당연해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저는 후원 여부와 관계없이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분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