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Daegue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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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편 (CPU & HSA편) 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iyd.kr/614
"AMD Kaveri Review"
Introduction
엠바고가 해제된 지 무려 만 하루가 지난 이제야 리뷰를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반갑고 후련한 마음보다도 왜 좀더 일찍 준비해 어제 공개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죄송합니다^^;
이 리뷰는 1부 /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늘 보여드릴 1부는 카베리의 GPU로써의 성능을 검증하는 장입니다. 다음주에 올릴 2부는 카베리의 CPU로써의 성능 및 카베리의 중요한 특징인 HSA에 관해 다뤄 볼 예정입니다. 그간 제 리뷰에 빠지지 않던 이론적 배경 등의 "썰" 들은 2부에서 풀어 보도록 하고, 오늘은 최대한 짧고 굵게 핵심만 짚고 넘어갑시다.
아래는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입니다.
AMD측 대조군은 "세대간 기본기 대결" 및 "전/현세대 최고성능 대결"이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서술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우선 세대간 대결은 1세대 APU인 라노 기반의 A8-3870K, 2/3세대의 A10-6800K, 그리고 4세대 카베리를 대표하는 A10-7850K 이 셋을 통해 펼쳐집니다. 각 세대별 플래그십 APU이던 이들끼리의 비교를 통해 AMD의 APU가 얼마나 견실하게 발전해 왔는지 가늠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테마인 "전/현세대 최고성능 대결"은 직전세대 플래그십인 A10-6800K와 A10-7850K 사이의 심화된 대결입니다. AMD의 APU는 단순히 GPU를 내장한 CPU일 뿐만 아니라, 자사의 엔트리 레벨 외장형 그래픽카드와 조합했을 때 "듀얼 그래픽" (= 구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 이라는 기술을 적용해 별도의 CPU에 해당 그래픽카드를 조합한 것보다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A10-6800K의 경우 이렇게 조합 가능한 그래픽카드 중 제일 높은 모델이 라데온 HD 6670이고 A10-7850K의 경우 그보다 상급인 라데온 R7 시리즈까지 조합이 가능합니다. 즉 기본기 비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해당 APU로 구현할 수 있는 마지막 한 방울의 성능까지 짜내 비교해 보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실험 타임.
현재 라데온 R7 시리즈를 구성하는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 R7 260X : 896SP
- R7 260 : 768SP
- R7 255 (또는 250X) : 512SP
- R7 250 : 384SP
- R7 240 : 320SP
여기서 R7 260/260X는 Bonaire, 255는 Verde, 250/240은 Oland GPU를 사용하므로 R7 시리즈에만 무려 3종의 GPU가 투입되는 셈입니다. 원래 크로스파이어는 동종의 GPU 사이에서만 구성이 가능한데, 듀얼 그래픽은 그보다는 조금 더 융통성이 있기는 합니다만(예 : VLIW4 기반의 GPU를 내장한 트리니티/리치랜드 APU는 VLIW5 기반의 라데온 HD 5600/6600 시리즈와 조합이 가능) 그렇더라도 소위 '급'이 다른 GPU와는 조합이 어려울 것이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여 R7 250/260/260X 및 R7 255와 동등한 스펙을 갖는 7750을 사용해 실험해 본 결과...
- R7 260/260X : 불가능
- 7750 (= R7 255) : 불가능
- R7 250 : 가능
...따라서, A10-7850K와 듀얼 그래픽을 구성할 파트너는 최종적으로 R7 250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384SP/24TMU/8ROP를 탑재하여 7730과 스펙은 동일하고 조금씩 클럭이 상향된 버전입니다. 즉 사실상 7730의 오버클럭 버전으로 받아들여도 문제는 없지만, 7730이 Verde GPU(풀 스펙은 640SP/40TMU/16ROP)의 다운스펙 버전임을 생각하면 출신성분은 전혀 다른 제품입니다. (그 말인즉, R7 250과 동급이라고 하여 7730으로도 듀얼 그래픽을 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
그리고 위의 표를 보면 카베리만 다른 대조군보다 낮은 램 클럭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원래 APU 테스트이니만큼 최대한 높은 램 클럭 하에서 벤치마크를 진행하려 했지만, 다른 대조군에서는 잘만 되던 2400MHz 세팅이 카베리 플랫폼에서는 안정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사용한 램도 일부러 핸드픽해둔 거였는데...) 램타를 푸네 전압을 퍼먹이네 별 짓을 다 하다가 결국 리뷰의 주인공에 대한 역차별을 감수하고 카베리에 한해 램 클럭을 2133MHz로 낮추게 되었습니다. 모든 내장그래픽 대조군을 동등한 램 클럭으로 맞추면 카베리가 좀 더 높은 포지션이 될 가능성이 있음을 미리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포스 GT 630/640을 섭외하다가 발생한 작은 빡침.
............
다행히 다나와 상품 리스트를 참고한 결과,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모델들은 한 가닥으로 정리가 되는듯 하여 최종적으로 낙점한 것이 빨간 네모로 표시한 모델입니다. 사족을 좀 달자면, GT 640은 동일한 모델 넘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다운스펙을 단행했다는 점, 그리고 GT 630은 같은 모델넘버 안에 신/구 아키텍처가 혼재한다는 점. 혹시라도 이들을 구입할 예정이시라면 반드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가 사용한 GT 630 GDDR5는 페르미 기반의 GF108 GPU를 탑재하고 있는데, 엔비디아가 케플러 아키텍처를 도입하며 SP 갯수를 크게 늘리는 대신 개별 SP의 속도를 낮춘 탓에 실상 스펙상의 차이만큼 성능 차가 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외견상 스펙이 무지 초라해 보이기는 하네요) 게다가 이 GT 630은 128비트, 비교 대상인 GT 640은 64비트... 아... 여기 족보 왜이래...
본격적으로 벤치 결과를 보기 앞서, 그래픽카드 성능 방정식을 이용해 간단히 카베리 내장그래픽의 성능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대략적으로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갖는지, 특히 오늘 테스트하지 못한 A10-7700K 이하 하위 버전의 카베리에 내장되는 GPU의 성능은 어떠한지도 간단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A10-7850K에 내장된 GPU입니다. 8개의 그래픽 코어를 내장해 총 512SP/32TMU를 가집니다.
▲ A10-7850K의 내장그래픽은 7730보다는 약간 낮고, R7 240보다는 높은 성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GPU의 스펙을 빈약한 ROP와 메모리 대역폭이 발목잡은 듯한 느낌입니다. 특히 APU의 특성상 시스템의 저대역 DDR3 메모리를 사용하는 핸디캡이 작용하는 한, 512개의 스트림프로세서라는 스펙이 왠지 쓸모없이 거대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7850K보다 더 적은 6개의 그래픽 코어를 내장해 384SP/24TMU를 갖는 7600/7700K 등이 더 경제적인 것 아닐까요. 아래는 A10-7700K / A8-7600K에 내장된 GPU의 성능입니다.
▲ 보시다시피 A10-7850K와의 내장그래픽 성능 차이는 7% 정도밖에 나지 않습니다. 스트림프로세서 갯수가 무려 30% 넘게 차이남에도 불구하고, 낮은 메모리 속도로 인해 그 이득은 크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7850K의 많은 스트림프로세서는 내장그래픽으로의 활용보다도, HSA의 상용화될 경우를 대비해 프로세서 전체의 연산 성능을 위해 유보해 두었단 느낌이 강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2부에서 다루겠습니다)
암튼. 주절주절 얘기가 길었고... 슬슬 결과를 볼 준비를 해 봅시다.
3DMark 11/13을 제외한 모든 게임은 1280 x 720 / 1600 x 900 두가지 해상도에서 테스트되었으며, 게임 내 옵션은 그간의 제 모든 그래픽카드 벤치마크가 그러했듯 피직스, 안티를 제외하고 모두 설정 가능한 최고값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내장그래픽 벤치마크에 웬 풀옵이냐고 하실 분이 계실 수 있겠지만, 반대로 플레이 할 만한 프레임을 미리 확보해 두고 낮은 옵션에서 우열을 가리는 것이 과연 그래픽 벤치마크로써 의미있겠냐는 반문을 드려 보겠습니다. 이는 저의 지난 리뷰들과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것이기도 하고, APU가 기존의 CPU + 외장 그래픽카드 조합에 맞설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에 더 직관적인 기준이기도 합니다.
Result - 1. 3DMark 11
(Entry / Performance Preset)
▲ 그래프가 위아래로 길어 혹시 저해상도 모니터에서 보시는 분들은 불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대조군이 많은 탓이니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라색은 듀얼 그래픽 구성, 빨간색은 AMD 내장그래픽, 파란색은 인텔 내장그래픽, 녹색은 (플랫폼 구분 없이) 외장 그래픽카드로 얻은 결과입니다.
이제부터 코멘트는 최소화할 테니, 최대한 멀찍이 떨어져서 그래프의 색깔만으로 감상해 주셔도 되겠습니다.
2. 3DMark 13
(Cloud Gate / Fire Strike)
3. Aliens vs Predator
(Texture : Very High, Shadow : High, AF x16, SSAO On, Tessellation On, Advanced Shadow On, AA Off)
4. Batman : Arkham City
(DX11 Features : MVSS and HBAO, DX11 Tessellation : High, Detail Level : Extreme, AA & PhysX Off)
5. Bioshock : Infinite
(UltraDX11 with Diffusion Depth of Field)
6. Crysis : Warhead
(64bit, DX10, Enthusiast, AA Off)
7. DiRT : Showdown
(Ultra Preset, AA Off)
8. Hitman : Absolution
(Quality Level : Ultra, AA & FXAA Off)
9. Just Cause 2
(Texture/Shadow/SSAO : High, Water/Objects Detail : Very High, All others On except AA)
10. Metro 2033
(DX11 with DOF, Quality : Very High, AF 16x, AA & PhysX Off)
11. Metro : Last Light
(DX11, Quality : Very High, AF 16x, Motion Blur : Normal, Tessellation : Very High, AA & PhysX Off)
12. Sleeping Dogs
(Graphics Level : Extreme, AA : Normal)
13. Tomb Raider : Reboot
(Quality : Ultra, AA Off)
Performance Summary
지금까지의 결과를 각 해상도별로 한 장씩의 그래프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게임마다 조금씩 편차가 있기는 하나 종합적으로 A10-7850K의 내장그래픽 성능은 GT 640과 GT 630의 사이에 위치합니다. R7 250과 함께 듀얼 그래픽을 구성하면 7770 GHz Ed.과 거의 같은 수준이고, 특히 멀티 GPU를 지원하지 않는 배트맨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7770 GHz Ed.보다 더 높은 성능입니다. 장차 R7 250이 그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여겨지는 7730은 7만원. 7770은 12만원. 카베리가 품은 내장 그래픽이 5만원의 값어치를 하는지는 일차로 그 5만원이란 금액을 뺀 나머지 APU값으로 살 수 있는 다른 CPU보다 카베리가 얼마나 뛰어난지에 달렸고, 두번째로 포스트-HSA 시대에 진입하여 내장그래픽이 얼마나 잘 "코프로세서"로 기능할지에 달렸습니다.
Conclusion
개인적으로, 카베리를 한참 테스트하다 리치랜드나 라노로 넘어갈 때마다 "장동건을 보고 거울을 보니 웬 오징어가 있더라" 는 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불과 몇주 전까지만 해도 트리니티/리치랜드의 내장그래픽 성능이 좋은 편이라고 여겼단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을 만큼, 전세대 APU의 내장그래픽 수준을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는' 초라한 수준으로 격하시킨 카베리 내장그래픽의 위력은 현 시점에서 카베리의 가장 큰 자산이 아닐까요. 현재 다나와 기준 A10-7850K의 최저가는 18만원. 간단히 생각해 여기에 R7 250을 더한 값이 비슷한 성능의 CPU와 7770을 더한 값보다 비싸다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상당히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 모든 열쇠는 가격에 달린 셈입니다.
한편, 리뷰 초반에 언급했듯 8개의 그래픽 코어를 탑재한 7850K와 6개의 그래픽 코어를 탑재한 7600/7700K의 내장그래픽 성능 차이가 실상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경우 전통적인 APU(이제 겨우 세상에 등장한 지 3년 남짓 될까말까한 개념에 "전통"이란 말을 붙이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_-)가 담당하던 캐주얼한 AIO-PC 등의 용도에는 7850K보다도 7600등이 더 잘 맞을것 같습니다. 특히 A8-7600의 경우 CPU 클럭이 7700K보다 낮은 것을 제외하고는 내장그래픽 사양은 동일하고, 45/65W로 커스텀 가능한 TDP를 가지며, 가격이 120달러로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지금까지의 썰을 종합해 보면 카베리 자체는 매력적(내장그래픽 성능도, 이후 연산용으로 전용 가능하다는 점도)임에 틀림없으나 A10-7850K이란 특정한 모델로서는 시장에서 그 입지가 굉장히 애매한 편입니다. 전통적인 APU 플래그십의 역할은 두 단계 아랫급인 A8-7600만으로 충분하고, 설상가상 7850K가 갖는 512개의 스트림프로세서 중 상당수는 그래픽 성능에 그다지 관여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7850K의 의의는 (통상적인 APU라기보다는) 그래픽 코어까지 연산용으로 활용하는 GPGPU, 그리고 포스트-HSA 시대를 대비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닐런지요. 판단은 언제나 그렇듯 여러분의 몫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편 (CPU & HSA편) 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iyd.kr/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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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카베리를 기대하는데. 혹시 싱글코어 성능은 어떤가요? 린필드 급은 되요?
Reply: Mola Mola 주소 수정/삭제 댓글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안 해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파일드라이버 대비 10~20% 가량 더 올랐다고 들었습니다. 파일드라이버는 1세대 불도저 대비 5~10%가량 IPC가 올랐었으니 결국 과거 린필드 정도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단일코어의 성능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작업들 -예를 들면 게임- 에서의 성능이 그만큼 올랐는지는 직접 검증해보기 전까지는 모를 부분 같습니다. 최대한 빨리 테스트해 결과를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白夜2ndT 주소 수정/삭제 댓글
리뷰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리뷰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진 마시구요.
결국 듀얼그래픽스도 '크로스파이어'인지라 몇몇 게임에서는 외장따로 쓰는 것보다 못한 성능이 나오는게 아쉽네요. 아니 그보다 어째서 보네르랑 듀얼 안해주는걸까요. 으앙주금...
Reply: Mola Mola 주소 수정/삭제 댓글
Bonaire 말씀이시죠? 7790/R7 260/260X에 쓰인...
이들은 일단 자체적으로 크파가 가능하기 때문에(본문에 언급된 듀얼 그래픽 구성이 가능한 제품들은 아예 통상적인 크파라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어느 한 개체만으로 크파와 유사한 활용이 가능하다면 잠재적 크파 고객을 줄이는 효과가 될 것을 염려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260X의 성능은 (기껏해야(?) 7730과 7750 사이인) 카베리와 묶이기엔 지나치게 높기도 합니다. 260X는 전세대로 치면 6870~5870급인데...ㅎㅎㅎㅎ
암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좀 자야겠습니다 이제 ㅠㅠ
Hal 주소 수정/삭제 댓글
리뷰잘보았습니다 성능을 보았을 때는 지금가격으로는 경쟁력이 없을 것 같습니다. 2부 기대중입니다 푹 주무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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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Yuria`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우와!!!!!
정말 방대한 자료 잘봤습니다.
고생많으셨겠네요 ㅠㅠ
hd 5200이랑의 비교가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생각외로 많이 아쉬워지네요 ㅠ
그 쪽지로 부탁드린내용이
혹시 테스트 하시다가 카탈 14 베타가 뜨면
버전바꿔서도 테스트 가능하실까요??
Reply: Mola Mola 주소 수정/삭제 댓글
그 5200이 아이리스 프로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이미 대조군에 포함돼 있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한 건가요 ㅋㅋ
웬만하면 그래픽카드는 SKU 기준, CPU는 아키텍처 기준으로 최초 1회만 리뷰하려는 원칙을 세워 두고 있어서... 예컨대 "GTX 780 Ti"를 출시와 동시에 리뷰했으니 EVGA에서 클래시파이드가 나오든 MSI에서 라이트닝이 나오든 똑같은 GTX 780 Ti를 다시 리뷰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불도저"를 출시와 동시(FX-8150)에 리뷰했으니 8120, 8100등이 새로 나오더라도 리뷰하지 않았구요. 아마 카베리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리뷰는 이 글과 다음주에 올라갈 2부가 마지막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카탈 버전이 바뀐다고 나중에 따로 벤치할 생각은 없고, 만약 나중에 엔트리급 그래픽카드를 전면적으로 리뷰할 일이 생긴다면 카베리가 찬조출연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물론 카탈리스트 14가 HSA를 전면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이런 큰 변화가 있으면 얘기는 또 달라집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Reply: Yuria`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 제가 졸릴때 봐서
5200이 대조군에 있는걸 못보고 지나쳤네요 ㅠㅠ
1부 정말 잘봤습니다!!!
2부도 기대하겠습니다!!!
kkkkk 주소 수정/삭제 댓글
카베리를 살려고 출시일을 기다렸는데요..
역시나 가격때문에.. 계속 미루게 되네요..
워낙 요즘 pc제품 가격하락이 심해서요..
현재보다 저전력제품 나오면 htpc 최강자가 될수도...
일반 데스크탑으로 쓰기에는 돈이 아깝네요.
Reply: Mola Mola 주소 수정/삭제 댓글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conix 주소 수정/삭제 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격이 조금만 더 매력적이었으면 나았을텐데..
지금은 애매모호 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Reply: Mola Mola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소비자에게 제일 중요한 정보는 가격...
JH 주소 수정/삭제 댓글
벤치 잘 보았습니다. 수고많으시네요 ㅎㅎ
7850K벤치는 아직 국내사이트에선 대근님 블로그가 유일한 것 같네요.
주변에서는 6800K 대비 성능향상이 거의 없다 라고들 많이 하시는데, 이렇게 보니 프레임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GPU부분은 양호한 성능향상 이라고 하고싶네요^^
개인적으로 AMD를 좋아하는지라 이번 아키텍쳐를 불도저때부터 기다려왔는데 막상 나오고 나니 가격때문에 까이는걸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사실 소비자 입장으로선 리치랜드 대비 가격이.. 6800K 가격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구요)
HSA, Mantle API 등 벌려놓은건 많은데 앞으로 제대로 활성화 될지가 관건일 듯 싶습니다. AMD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아닐런지..
해외에선 A8-7600 이 주목받고 있는것 같은데 위 댓글을 보니 7600은 리뷰 안해주실것 같군요ㅜㅜ 45/65W 부터 가격대비 성능까지 상당히 매력적인것 같은데 말입니다 ㅎㅎ
가격이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한번 접해봐도 괜찮은 놈인것 같습니다.
곧 올라올 CPU부분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Reply: Mola Mola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녕하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6800K와 성능 차이가 없다는 의견은 아마 CPU 부분의 얘기이거나, 아니면 저해상도 / 낮은 옵션에서의 벤치마크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가격은 저 역시도... 리치랜드도 얼마 전까지 꽤 비싸단 생각이 들었는데 카베리는 당시의 리치랜드 가격 정도라도 됐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A8-7600이 A10-7700K와 별다른 성능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여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7600/7700K의 그래픽 성능이 7850K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란 점은 이 벤치 서론에서도 언급한 바 있으니...)
한 아키텍처당 하나씩만 리뷰를 작성해온 관계로, 이번에도 별도의 리뷰를 작성할 계획은 없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7700K나 7600을 구할 수 있게 되면 업데이트할 생각입니다. 물론 "가까운 시일"의 시한은 카베리 리뷰가 최종 마무리될 "2부" 업로드 전까지가 되겠지만요.ㅎㅎ
다시 한번,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 주세요~^^
cosmonaut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자세한 리뷰와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베리를 구입한 유저 입장에서 이게 어느정도 성능인지 정말 궁금했는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묶어 벤치마크 해 주시니 정말 대조하기 편하네요. 좋은 벤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맨틀로 인하여 듀얼 그래픽스 제한이 풀릴 가능성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튜브의 AMD Mantle Technical Deep Dive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34분 50초 쯤에 보면 crossfire unleashed라는 슬라이드가 나오는데요.. 혹시 이게 듀얼그래픽 제한이 없어지는걸로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들어봐도 뭔 소린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Reply: Mola Mola 주소 수정/삭제 댓글
APU와 듀얼그래픽 구성이 가능한 외장 그래픽카드는 크로스파이어가 안 되는 제품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말씀하신 표현은 크파 효율이 올라간다, 혹은 그간 크파의 많은 제약들(마이크로스터터링, 프레임 지연시간 문제 등)이 해소될 것이라는 뜻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암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부도 보러 와 주세요~ ^^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Reply: Mola Mola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내장그래픽 성능이 리치랜드보다 40%정도 앞서는 편이고(단, 빡센 옵션에서 그렇고 옵션을 느슨하게 풀면 차이는 20~30% 정도로 줄어듭니다) CPU 측면에서의 성능은 리치랜드와 같은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사용하시는 용도(게임 조금, 영화감상 및 인터넷)로 볼 때 카베리로의 업그레이드는 둘째치고 인텔 제품으로 바꾸는것 역시 별 효용은 없을 것 같습니다. (쓰던 걸 쓰시는 게 가장 좋을듯!) 다만 하시는 게임이 조금이라도 하드웨어 사양을 타는 것이라면 카베리로 넘어가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구요.
다만... "지금까지" 그렇다는 것이고, OpenCL기반 프로그램을 사용하신다거나 HSA 지원 예정에 있는 프로그램을 주로 쓰신다면 카베리로 넘어가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키엘 주소 수정/삭제 댓글
대근님 저 질문이 있습니다. 이것저것 다 해보고 답이안나와서 댓글 남기네요.. 대근님 벤치를 보고 7850k 랑 r7 250을 구입했는데.. 듀얼 그래픽이 활성화가 안되네요 바이오스 설정도 했는데 혹시 따로 설정해야할 부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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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외장그래픽이 아니라 내장그래픽에 꼽고(그러려면 일단 바이오스에서 우선순위를 PCI-E가 아니라 내장그래픽에 둬야 합니다), 바이오스에서 서라운드 비전 혹은 멀티모니터 구성을 켜야 합니다. 즉 출력은 내장으로 하되 외장그래픽도 사용하는 옵션을 켜 놓아야 한다는 뜻인데... 혹 이 댓글만으로 설명이 부족하시다면 바이오스 화면을 찍어 제 이메일로 보내 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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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는 됐어요 ㅎ 그럼 드라이버는 하나만 깔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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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한번만 깔면 됩니다.
키엘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이고 그대로했는데도 안되는거보니 제가 뭘 잘못 설정하긴 했나보네요ㅠ 메일 주소 하나만 부탁드려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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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맨 첫머리에 적혀 있습니다 ^^ㅋ)
leedaeguen [at] kaist.ac.kr
gagarin 주소 수정/삭제 댓글
AMD의 K6 모델부터 사용해 온 유저입니다. 단 싸게 그럭저럭 사용할 만큼일 뿐 지식은 거의 없는 편이죠. 주로 포토샵을 이용하는데요, 지금은 8120을 사용하고 있어요 헌데 이놈의 성능이 거의 i3보다도 약간 딸린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번 카베리가 Open CL능력이 좋아진다니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앞으로 포토샵 기반의 작업에도 인텔만큼의 성능 향상이 있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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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저도 궁금합니다. 나중에 공식적으로 적용가능한 패치가 나오든지 하면 테스트해 보고 결과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크라무 주소 수정/삭제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두 250으로 조합할려고 하는데요... 내장그래픽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된다는 말씀이시죠? 250은 바이오스에서 활성만 시키고요?
주인장님.. 250 조합에 대해서 조금만 더 설명주시면... 큰 도움이 될거 같아요..ㅎ.... 다행히 이글 보고 개념은 이해가 됐네요... 잘 할수 있을런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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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드라이버는 최신버전 카탈리스트 하나만 설치해 주시면 됩니다. 카베리의 내장그래픽도 라데온, 듀얼그래픽으로 묶을 것도 어차피 같은 라데온 계열이니 별도로 설치할 필요가 없죠 :-)
2. 보통 외장그래픽을 설치할때와 달리, 듀얼그래픽으로 쓰기 위해서는 일단 모니터를 내장그래픽 출력단자에 연결하셔야 됩니다. 즉 메인보드의 그래픽 출력단자에 연결하고, 외장그래픽에는 연결하지 않습니다. (이 상태로 최초 화면 출력을 하기 위해서는, 외장그래픽 설치 전에 바이오스상에서 그래픽 우선순위를 내장 -> PCI -> ... 순으로 바꿔 주셔야 합니다. 보통은 PCI가 최우선으로 잡혀 있기 때문에 외장그래픽 설치 후 모니터를 메인보드에 연결해 봐야 아무것도 안 뜰 가능성이 높습니다)
3. 2번까지 제대로 수행하셨다면 외장그래픽을 단 상태에서 내장그래픽을 통해 모니터가 출력되고 있을 겁니다. 카탈리스트 컨트롤 센터 -> 성능 탭에 들어가면 듀얼그래픽 활성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끝!
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마침 제가 안 자고 있어서 얼른 댓글을 달아 드렸는데 부디 타이밍이 어긋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제크라무 주소 수정/삭제 댓글
답변완벽합니다. 꾸벅..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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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늦은 시간에 안 주무시다니!!
잘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진여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왜 260은 안되는건지 털썩 안사야겠....
Reply: Mola Mola 주소 수정/삭제 댓글
흑... 아마 260/260X부터는 크파가 가능해서, 듀얼그래픽까지 열어놓으면 일종의 카니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것 같습니다.
(듀얼그래픽이 허용되는 최고 모델인 R7 250까지는 반대로 크파가 안 된다는 점에서도 간접적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