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Daeguen Lee

(Any action violating either CCL policy or copyright laws is strictly prohibited)

 



 

몇 주 전. AMD는 소리소문없이 라데온 HD 7770 GHz 에디션을 새로운 R 시리즈의 막내로 편입하는 리브랜딩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이미 많은 하드웨어 사이트가 다룬 내용이기도 하고 그 실체 역시 '털끝 하나' 바뀌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7770 GE였기 때문에 그간의 리뷰에서 아무 거리낌없이 250X를 등장시킨 바 있습니다. (엔트리 패싸움, 지포스 GTX 750 Ti 리뷰, 라데온 R7 265 리뷰 등에서...)

 

...그리고 며칠 전. AMD는 R7 250X의 엠바고를 해제했습니다. (응???)

 

ㅡ,.ㅡ;; 본의 아니게 실체 없는 제품을 그간 리뷰에 등장시킨 꼴이 돼 버렸지만(...아니, 그보다 엠바고는...), 뭐 어쨌든. 7770은 이미 마르고 닳도록 리뷰가 된 제품이라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리라 감히 예상해 봅니다. 단지 같은 R 시리즈 라인업에서의 위상을 한번 더 확인시켜 드릴 겸 이번 리뷰를 올려 드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R7 이란 이름을 달았고 250이라는 모델넘버를 달았지만, 기존의 R7 250 / 240과 달리 카베리와의 듀얼그래픽 구성도 불가능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7770 GE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A few weeks ago, AMD renamed its mid-range runner Radeon HD 7770 (GHz Edition) to fit into R-series nomenclature - Radeon R7 250X. To be honest, I feel nothing but somewhat boring on this product which is exactly identical to currently existing product, yet feel some duty bound to let the readers -yes, it's you- get informed up to date. That's why I organize the whole article. Note that all raw datas referred in this article are from the article <Entry-level Gang Fight>. In fact, R7 250X was already mentioned in said article thank to my lack of information with regard to the presence of NDA(of R7 250X).

 

Speaking of its name, R7 250X, it has R7 title concurrently with the model number "250", which is the same with what preclaimed before in the launch of AMD's newest generation APU, Kaveri, as "R7 250 may be paired with the processor graphics (IGP) of Kaveri as a Dual Graphics configuration". R7 250X, however, shares nothing with its little sister R7 250 but a similarity in their names. The latter one is based on Oland GPU while the former has its root on Cape Verde, which is confirmed that it is unable to be paired with (not only) Kaveri (but also any other -previous- generation of) APU. Simply, R7 250X is not Dual-Graphics-able.

 

......Well, let's go.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Here's test system configuration.

 

 

간단히 제품 사진을 보고 가겠습니다. R9 290/290X를 제외한 모든 R 시리즈가 그렇듯, 기존에 존재하던 라인업이 이름만 바꿔 붙인 것이고, 이 말인 즉 기존으로부터 승계한 소진시켜야 할 재고가 아직도 많이 널려 있단 얘기이기도 하며, 따라서 AMD는 "공식적인" 레퍼런스 제품을 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입수한 것 역시 AMD 레퍼런스가 아닌 서드파티 (기가바이트) 제품입니다. 간단히 비교를 위해 AMD 레퍼런스 7770 GHz 에디션과도 나란히 찍어 보았습니다.

 

Not only because of its relatively "low" weight in product portfolio, but also the existence of tons of stockpiles of running product (7770), AMD lets the third-party manufacturers introduce its newly-branded graphics board on their own instead of printing brand-new "reference" board for R7 250X. That's why I took pictures of 3rd-party product as a representative image for a SKU in this article. Let's see the R7 250X from GIGABYTE.

 

 

이제 테스트 결과를 보겠습니다.

 

Here are results.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를 종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50X는 사실 7770 GE랑 완전히 똑같은 제품이기 때문에. 딱히 새롭게 발견(?)될만한 사실이 없습니다. 간단히 특징을 요약하자면...

 

- 정확히 GTX 650과 GTX 650 Ti 사이에 끼워 넣은듯한 성능.

- 정확히 R7 260과 R7 250 사이에 끼워 넣은듯한 성능. 참고로 이 둘은 각각 7790과 7750의 대체재로 여겨지는 만큼, 이 결과 역시 7770의 후계자로써 당연한 것입니다.

 

한편, 7770 GE와 동일하단 점을 다른 말로 하면 R7 250X가 현재 시장에서 팔리는 7770 GE의 가격보다 단 1원이라도 더 비싸면 메리트가 없다는 얘기도 됩니다.

또한 엔비디아가 얼마 전 GTX 750/750 Ti를 출시하며 GTX 650 Ti를 단종시킨 만큼, 비교 대상은 GTX 650 Ti보다도 GTX 750 (non-Ti) 이 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250X는 GTX 750과 직접 맞짱이 가능한 R7 260, 혹은 카베리와 듀얼그래픽 구성이 가능한 R7 250, 어느 쪽과 비교해도 뚜렷한 장점이 없습니다.

자칫 포지션을 잘못 잡았다간 위로는 260, 아래로는 250 (non-X) 에게 치여 고사할 위험마저 있어 보입니다. (카베리 + 250 조합은 250X 단일보다 고성능)

역시 이런 경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파격적으로 싼 가격인데, 과연 최종적으로 얼마에 시장에 내려앉게 될지 두고 볼 일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래 위젯은 티스토리의 크라우드펀딩 시스템인 '밀어주기' 위젯입니다. 100원부터 3000원까지의 범위 내에서 글쓴이에게 소액 기부가 가능합니다. 사견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펀딩이야말로,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이해관계자로부터 독립된 벤치마크가 지속가능해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작성한 글이 후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신다면 밀어주기를 통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물론 글을 '가치있게' 쓰는 것은 오롯이 저의 몫이며, 설령 제 글이 '후원할 만큼 가치있게' 여겨지지는 못해 결과적으로 후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독자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란 건 너무 당연해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저는 후원 여부와 관계없이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분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