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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 Personal Log/Photo

어린이날 선물

집의 동생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주기 위해 몇가지 부품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제 만족을 위해 바꾸는 거지만 -ㅅ- 이번주엔 어린이날이 끼어 있고 하니 마음대로 합리화해 봅니다ㅋ
(집 컴퓨터 구입 당시 조립기 링크: http://udteam.tistory.com/33)


짜잔~
부품들과 (미니타워) 케이스가 도착했습니다.
구입한 케이스는 마이크로닉스의 CK-107 Mini 블랙 케이스입니다.


새로 구입한 부품은 CPU, CPU 쿨러, 파워서플라이입니다.
기존의 LP형 슬림 케이스에서 미니타워로 바꾸기 위해
마이크로 ATX 파워를 일반 ATX 파워로 교체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집 컴퓨터에 달려있는 65nm 공정 아제나 (Agena) 코어 기반의 AMD Phenom X4 9950 BE CPU를
45nm 공정 프로푸스 (Propus) 코어 기반의 AMD Athlon II X4 630 으로 바꿔줄 예정입니다.
프로푸스 630은 L3캐시가 없지만 작동속도가 2.8GHz로 아제나 9950BE에 비해 200MHz 더 빠릅니다.
그리고 낮아진 CPU 발열과 더 좋아진 파워 사양으로 오버클럭 여력이 생긴것을 고려해
사제 쿨러로 쿨러마스터 Hyper N520 쿨러를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쿨러의 선정기준은 외모입니다. (...뭐 성능은 정품쿨러보다만 좋으면 되니까 ^ ^;)

그럼 케이스 박스를 뜯어봅시다.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케이스 앞면이 약간 위로 들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 공기유입을 원활히 하기 위한 구조로 자세히 보면 전면 베젤 하단에 고무 발이 달려 있습니다.


전면 베젤은 하이그로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 ODD 버튼 및 전원버튼이 측면에 달려 있는데, 강화 플라스틱으로 잘 부러지는 재질은 아닙니다.
(전원을 인가하면 안에서 파란 LED 불빛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후면엔 92mm 팬홀이 있고 92mm 팬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80mm 팬을 달 수도 있습니다.)
상단에 파워를 장착하는 구조이고 PCI 슬롯홀이 기본 4개가 제공됩니다.
측면판은 뒤로 잡아 빼는 구조이고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손잡이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특이한 & 인상깊은 점인데......
미니타워 케이스에 무려 선정리홀이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사실 선정리를 하라고 만들어놓은 부분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측면판과 공간이 어느정도 확보됩니다.)
집에 가서 조립할때 어느 정도의 편의로 작용할지 기대됩니다..^^

그럼 이젠 오늘의 주인공인(?) 예쁜 쿨러를 살펴봅시다.

[Coolermaster Hyper N520]


정면샷!
92mm 규격 팬을 장착한 타워형 쿨러입니다. (타 92mm 규격 팬으로 교체 가능)
도금처리되지 않은 구리 히트파이프가 CPU 접촉부를 관통하는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상단 및 측면은 별도 제작된 하우징으로 감싸져 있습니다.
쿨러마스터 특유의 디테일한 마감 처리가 저렴한 쿨러도 고급스럽게 보이게 합니다.
(...아; 사실 이 크기 대의 다른 쿨러들과 비교하면 결코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ㅡ,.ㅡa)
하우징은 쿨러 상단부에 육각나사 두 개를 이용해 고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쿨러의 특징이라면 기본적으로 쿨링팬 2개가 제공되는 구성이라는 점입니다.
측면을 감싸는 하우징과 더불어 흡/배기를 모두 담당하는 쿨링팬으로 인해
측면으로 바람이 새거나 측면으로부터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쿨링에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구리로 된 CPU 접촉부엔 히트파이프 다섯개가 박혀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래핑상태가 그리 반짝거리는 수준은 아닙니다.


얼짱 각도샷...

다음은 오늘의 하이라이트! 애슬론 II X4 630입니다. (<- 아깐 쿨러가 주인공이라며 -_-)


아... CPU 코드를 보니 데네브로 개조가능성이 없는 CADAC 코드입니다.
(여러 코드 중 CADAC는 순수한 프로푸스 다이를 쓴다고 알려졌습니다.)
어차피 집 컴에 데네브 개조를 노린건 아니었고, 프로푸스 다이는 저전력이란 장점이 있으니 오히려 좋습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투반 1090T BE 박스와 비교해 봤습니다.
크기를 보니 며칠 전까지 갖고있던 셈프론 박스와 같은 크기인것 같군요. (정품쿨러가 상당히 작은듯)

자... 그럼 이번 금요일에 올라올 조립 후기를 기대해 봅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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