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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 Personal Log/Diary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

글쓴이: 이대근 (ㄷㄱ)


대전으로 부치려고 짐들을 잔뜩 싸서 우체국에 싣고 갔습니다.

다른건 다 받아줬는데 레벨10지티랑 30인치 모니터에서 짤탱 ㅜㅜ (W+D+H > 160cm)
한진택배는 받아줄거란 얘기에 택시타고 갔는데 또 짤탱 ㅜㅜ (대형은 추석 이전 배송은 접수 마감이라고)
추석 이후에라도 보내줘도 괜찮으나 제발 접수만 받아달라 해도 요지부동이더군요 ㅠ

그래서 짐 두개를 들고 초인적으로 걸어서 버스터미널 도착 ㅡㅡ (약 5분 거리)
덩치 큰 짐을 동시에 들고 운반하는 건 불가능해 한번에 하나씩만 날라야 했지만
그렇다고 둘 중 하나를 시야에서 멀어지도록 내버려둘 수도 없어서
짐 하나 들고 20m 이동 -> 내려놓고 되돌아가서 다른 짐 들고 다시 20m 이동.... 을 반복하며 겨우 왔네요.ㅋㅋ
(※ 이 상황은 제가 생각해도 너무 황당해서 ㅋㅋㅋ 경황이 생기는 대로 삽화를 그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추간판 지못미 -_-; (없던 디스크라도 생긴것 같음)

암튼. 한시 반쯤 유성터미널에 도착하도록 조치해 놓고 터미널 안 던킨도너츠에 앉아 쉬는 중입니다.ㅋㅋ
와... 이게 뭔 고생이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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