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IYD



안녕하세요. IYD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6년 전 오늘, 한국과학기술원 동문으로 평소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던 두 학생(김우영, 이대근)은 취미생활의 체계화를 위해 '팀'을 결성하기로 합니다. 둘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만든 U(우영).D(대근).팀, 즉 UDTeam은 지금 여러분이 보고 계신 IYD의 출발이자 IYD 블로그의 첫 도메인 주소이기도 합니다.


최초 UDTeam은 순수한 업계 아웃사이더의 입장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제품에 한해 리뷰를 작성하고, 벤치마크 데이터를 모으고,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한정적인 지식을 주워모아 강좌 및 칼럼을 작성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그럼에도 얼마간 구독해 주시는 분이 생겨나고, 그 분들의 격려를 먹고 자라 점차 활동 영역을 넓혀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김우영군의 입대와 함께 설립자간의 진로에 대한 견해 차이로 김우영군이 UDTeam을 떠나게 되었고, 그에 따라 UDTeam 블로그의 이름 역시 DG's Nerdy Story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름 변경과 함께 행동반경에도 큰 변화가 생겨, 이후 오랜 기간 '반 아웃사이더 반 인사이더'로 업계의 경계선에 둥지를 틀었는데 그 시작은 2011년 10월 AMD FX 프로세서 리뷰를 맡게 되면서부터였습니다. 엠바고 전 리뷰 진행을 위해 한국내 전달된 샘플 5개를 매체별로 배정하는 가운데 DNS가 그중 하나로 선정되어 첫 리뷰 대열에 숟가락을 얹게 되었고, 당시 샘플이 전달되지 않았던 매체 중 PC사랑에 리뷰를 기고하게 되며 처음으로 업계 내부에 발을 들인 것이죠. 연쇄적으로, 당시 PC사랑에 기고된 리뷰를 눈여겨 봐 주신 관계자분의 도움으로 그 다음달 출시된 인텔 'Sandy Bridge-E' 프로세서의 국내 첫 리뷰어로도 발탁되었으며, 이 역시 차월호 PC사랑 지면에 수록되는 경험을 겪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일들은 일련의 '1보' 발행과정을 거치며 당시 회원으로써 활동하던 IT 미디어들과 급속히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신상 CPU가 있지만 대조군이 없고, 미디어들은 대조군으로 사용할 많은 다른 CPU가 있지만 신상 CPU가 없고, 서로 상부상조의 여지가 많았습니다)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는 DNS(IYD)를 운영하는 한편 한 IT 미디어의 외부 기고인으로 (~2014.7), 다른 미디어의 편집장 대우 기고인으로 (2015.2~) 리뷰, 강좌, 칼럼 등 컨텐츠를 공여해오고 있습니다.


처음 하드웨어 커뮤니티에 글을 기고하게 된 때까지만 하더라도 DNS는 제가 작성한 컨텐츠의 전시관 내지 홍보관 역할에 그쳤고 DNS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조직(팀)으로써의 성격과 그 조직을 홍보하는 수단(블로그)으로서의 성격이 혼재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분리되어 '조직'과 '조직을 홍보하는 블로그'의 구분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2013년말 IYD의 현 대표인 윤인수군이 팀에 합류하면서부터였고, 확고해진 것은 이후 법인화 과정을 거치면서였습니다. IYD라는 이름이 정해진 것도 이때입니다. 이 시기부터 IYD는 본격적으로 업계 인사이더를 지향하되, 현존하는 어떤 업계 내 주체들과도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는 '공존점'을 찾고자 목표를 설정하고 움직여 왔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IYD' 차원의 움직임은 'IYD 블로그'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기에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둘의 구분이 차츰 명확해져 간 시기이기도 합니다.


IYD는 지난 6년간 제가 변함없이 해온 것 - 자료를 모아 정보로 재창조하는 것 - 을 변함없이 수행하며 독자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IYD 블로그를 통해'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찾아 주고 글을 읽는 주체가 개별 소비자이기 때문에 컨텐츠를 생산하는 부분은 IYD의 영업 중 B2C 부문에 속합니다. (엄밀히 말해 IYD의 B2C 부문은 對 기업 컨텐츠 거래까지 담당합니다.) 한편으로는 저희의 주된 수입원인 B2B 상품의 2차 가공품을 무상으로 공유하는 사회환원적 (CSR) 성격도 겸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오는 한편 글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 하지만 글에 사용된 수학적 모델의 연구개발과 이를 통해 생성된 원시 데이터 (raw data) 는 저희의 B2B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학교, 연구실, 하드웨어 커뮤니티를 포함한 기업고객들을 위해 컴포넌트 각 분야에 특화된 예측 모델 (forecast model) 을 개발하고, 이를 위해 실측을 통해 원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기개발된 모델을 통해 가상-원시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러한 데이터 중 엔드유저에게 의미있는 극히 일부분이 저희의 컨텐츠로 재생산되는 순환구조의 지속가능성이 IYD의 핵심입니다.


최근 행한 업무분장 변경의 결과로 저는 그동안 맡아 온 (동일인으로써) 'IYD를 대표하는' 일과 편집장으로서의 임무를 내려놓게 되었는데, 이는 갈수록 증대되는 B2B 부문의 중요성을 인식해 IYD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더 지속가능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오래 전부터 계획되어 온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IYD의 큰 방향을 설계할 윤인수 대표와 컨텐츠 및 B2C 부문 총괄을 맡게 된 이진협 편집장은 각 분야에서 제가 지금까지 해 온 것보다 훨씬 유능하고 역량 있는 이들임이 확실합니다. 저는 다시 6년 전 UDTeam을 만들었던 당시의 마음 - 데이터를 모으고, 지식을 주워모으는 - 으로 돌아가 IYD의 핵심 가치인 수학적 모델의 연구개발에 전념하는 한편 B2B 업무를 총괄해 IYD의 전체 순환구조가 멈추지 않고 돌아가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지금 이곳에 방문해 이 글을 읽고 계신 바로 당신처럼, 지난 6년간 이곳에서 글을 읽어 온 수많은 '당신들'이 오늘의 IYD를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흔들림 없이 잘 해나가는 한편 튼튼하게 성장하는 IYD가 되겠습니다. 새 대표, 편집장께도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2015년 10월 12일 이대근 올림




Daeguen Lee


Chair, Board of Directors

Chief Architect, R&D Division

General Manager, B2B Business Group


+82-10-5046-9226

leedaeguen [at] 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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