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이대근 (ㄷㄱ)
오늘을 기점으로 NDA가 풀려 여러 사이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AMD의 새 APU의 벤치마크가 올라왔습니다.
※ 새 APU의 코드네임인 Llano는 알파벳으로 엘-엘-에이-엔-오로 쓰이지만, Ll은 실은 엘-엘 또는 엘-아이가 아닌 '엘예'라는 스페인어 자음입니다. 엘예는 엘과 와이를 합친 발음이므로 라노, 리아노가 아닌 "랴노"가 맞습니다.
참고로 Llano는 '평야'라는 뜻의 스페인어이고, (보통 AMD가 코드네임을 차용하는) 지명 기준으론 미국 텍사스주의 강 이름인데, 텍사스주가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으로 합병된 지역임을 생각하면 Ll을 스페인어 알파벳인 엘예로 읽는 게 맞을 듯 합니다.
암튼 각설하고, 탐스하드웨어에서 작성한 랴노 벤치를 보던 중 예상을 빗나간 그래프를 보게 되어 소개해 봅니다.
시스템 메모리의 성능이 내장그래픽 성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나타낸 자료입니다.
(테스트 시스템은 랴노 A8-3850 (2.9GHz) with 라데온 HD 6550D, 기가바이트 A75 보드입니다)
▶ 보러 가기: http://www.tomshardware.com/reviews/amd-a8-3850-llano,2975-6.html
아무래도 내장그래픽의 SP가 400개나 되다 보니 기본 메모리 대역폭에서는 병목현상이 심한 듯 싶습니다.
(요새 하도 SP가 범람해서 400개가 얼마 아닌것 같지만, 불과 몇세대 전의 3870만 해도 320SP였단걸 생각하면...)
탐스에서 메모리 클럭을 800~1866까지 올리며 테스트한 결과를 보니 상당히 큰 성능 차이를 보입니다.
물론 랴노의 예상 사용자 계층이 수십만원짜리 램을 사는 건 이율배반적인 일이긴 하지만서도
랴노 시스템 조합의 가성비를 해치치 않는 선에서 오버클럭이 잘 되는 메모리를 갖추는 것은 필요조건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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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론은 삼성램?! -_-;;;
PS. 그나저나 내장그래픽 성능이 정말 괴랄하긴 하군요.
메트로를 1680 x 1050 해상도에서 20프레임으로 돌릴수 있다니......
PS2. 아아... 글을 등록하자마자 생겨난 딜레마인데 -_-;
앞으로 APU 관련 이야기들은 CPU 게시판에 써야 하나요, VGA 게시판에 써야 하나요?;;;
벤치를 (만약 하게 된다면) 할 때마다 인위적으로 CPU로써의 벤치, VGA로써의 벤치를 나눠 할 수도 없고...
PS3. 위 PS2에 대한 나름의 방편입니다 -_-ㅋ
APU의 VGA는 어차피 내장그래픽으로써 존재하는 것이고 (성능이 얼마나 발군이든지 간에),
제가 올릴 VGA/게임 벤치는 어디까지나 하이엔드에 초점을 맞추게 될테니
앞으로 APU에 관련된 내용은 CPU로써든 VGA로써든 그냥 CPU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ㅋ
그러니까... 어차피, 제가 라데온 6450이나 6570 같은 걸 벤치할 일은 없을 것 같으니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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