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alyst War 2014 : 13.9~14.7

Author : Daegue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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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전반에 관련된, 이후 CPU, 그래픽카드로 주된 제재를 좁혀 가긴 했지만 어쨌든 이들과 관련되었기만 하면 주제불문하고 저작물들을 긁어모아 UDTeam이란 블로그를 만든 지 어느덧 5년째가 되어갑니다. (엥? 그것밖에 안 됐구나...) 대체로 그때그때 제가 하고 싶은 주제를 다루며 심심풀이 겸 궁금증풀이성 글을 써 왔다고 볼 수 있겠는데, 그러는 와중에도 정례적으로 선보이게 되는 몇몇 토픽들이 추려졌습니다. 현재 월마다 업데이트 중인 BEST CPU FOR GAMERS 글이 그렇고, 그래픽카드 영역에서는 "패싸움" - 그러니까 크로스파이어 vs SLI 라는 주제라든지 "Catalyst War" 라는 시리즈가 그런 토픽의 예입니다.

 

오늘, 컴퓨터에 관한 글로써는 거의 한달만에 새 글로 선보이는 이 글 역시 Catalyst War 시리즈의 최신작 되겠습니다.

이름하여 Catalyst War 2014!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이 시리즈의 연혁(?)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11년 상반기의 Catalyst War : 11.2~11.5

- 2011년 하반기의 Catalyst War 2 / 2.1 : 11.6~11.8

- 2012년의 Catalyst War season 3 : 11.12~12.7

 

이 글이 2014년에 쓰여지고 있고, 13.9부터 14.7까지를 다루니 2012~13년 사이의 1년을 제외하곤 거의 빠짐없이 매 드라이버를 테스트하게 되는 셈입니다. 마지막 글이었던 season 3와의 연결성을 위해 이 글의 대조군은 라데온 R9 280X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280X가 사실상 7970 GHz Edition의 리브랜딩 버전임은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실테니 (물론 클럭이 약간 다르긴 합니다) 이 글을 보신 뒤 season 3을 다시 읽어보신다면, 7970이 처음 등장해서부터 어떻게 성능향상을 이뤄 갔는지 조금 더 자세하게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본문으로 들어갑시다. 아래는 테스트에 사용한 드라이버 및 테스트 시스템 구성요소 목록입니다.

 

 

여타 게임벤치와 마찬가지로, 매 테스트는 3회 반복 후 중간값을 취했으며 모든 결과값은 소수점 이하를 버림하여 정수만을 취했습니다. 이는 소수점을 남겨 두었을 경우, 그렇잖아도 미세한 결과 차이를 보이게 마련인 드라이버 테스트에 있어 소수점 이하에서의 랜덤한 편차가 자칫 잘못된 뉘앙스를 만들어낼 것을 막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구버전에서 신버전으로 이행할수록 100.1, 100.2, 100.3, 100.4, ... 이런 결과가 나타났을 경우 이를 오차로 볼 것인지, 꾸준한 0.1씩의 향상으로 볼 것인지 매우 애매해집니다) 물론 유효숫자를 제한함으로써 실제로 일어난 미세한 성능 향상조차 묵살해 버릴 위험 역시 공존하나, 실제 여러 버전에 걸쳐 개선이 이뤄진다면 정수부의 숫자를 올리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소수점 이하의 미세한 개선은 과감히 개선으로 보지 않겠다... 는 제 의지-_-;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성능이 올랐다면 정수부를 올림으로써 증명하거라!")

 

아래는 벤치 결과입니다.

 

 

 

 

 

 

 

 

 

 

 

 

 

 

 

 

 

 

 

이미 예상 가능한 결과이겠지만, 대부분의 벤치에서 각 버전별 드라이버간에 큰 성능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이래야 정상인 거지만...) 다만 몇몇 게임에 한해 주목할만한 결과가 나타난 사례도 있었는데, 파이널판타지 XIV /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 / 스카이림 / 와치독스의 경우 특정 드라이버 버전에서 이전 버전 대비 뚜렷한 성능향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외 다수의 게임에서도 전반적으로 평준화된 성능을 보이긴 했으나, 크게 2014년 이전의 드라이버(13.x)들과 이후의 드라이버(14.x)를 비교하면 1~2프레임이나마 꾸준히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 첫머리에 언급했던 "정수부에서 드러나는 성능향상" 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좀 더 보기 쉽게, 각 게임별 결과를 모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3.9 WHQL 에서의 결과를 100%로 두고 표준화한 결과입니다.

 

 

미세하게나마 대부분의 드라이버에서 1~2%의 성능 향상이 있었다는 결론이고, 특히 현존하는 최신 버전인 14.7 RC의 경우 최신 게임인 와치 독스에서의 성능 개선에 힘입어 13.9 WHQL 대비 4% 이상의 성능 향상을 이뤘습니다. 여건상 이번 테스트에는 포함되지 못했으나 만약 290/290X가 테스트에 포함되었을 경우, 상식적으로 출시된 지 2년이 훌쩍 넘은 타히티 GPU에 기반한 280X보다 더 드라이버에 의한 개선폭이 클 것으로 짐작되며 (13.9 WHQL은 하와이 출시 이후 첫 정식 드라이버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4% 이상의 성능향상이 있다는 것은 현재의 290이 초창기의 290X를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둘의 성능 차가 5%가 채 되지 않음을 감안한다면...)

 

자, 두려워하지 말고 한번 최신 드라이버를 깔아 봅시다 :-D

 

(-_-;;;;;;;;;;뭔가 카탈리스트 홍보대사스러운 마무리... 엔딩 멘트를 바꿔야 하나...)

(※ 영문으로 최초 작성이라는 룰이 깨졌는데, 영문으로 잘 쓰고 있다가 브라우저 에러로 다 날려 멘붕을 수습할 길이 없어 일단 한글로 썼습니다. 내일 혹은 모레까지 영문으로 다시 바뀔 예정입니다 ㅋㅋㅋ 오늘을 만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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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위젯은 티스토리의 크라우드펀딩 시스템인 '밀어주기' 위젯입니다. 100원부터 3000원까지의 범위 내에서 글쓴이에게 소액 기부가 가능합니다. 사견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펀딩이야말로,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이해관계자로부터 독립된 벤치마크가 지속가능해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작성한 글이 후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신다면 밀어주기를 통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물론 글을 '가치있게' 쓰는 것은 오롯이 저의 몫이며, 설령 제 글이 '후원할 만큼 가치있게' 여겨지지는 못해 결과적으로 후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독자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란 건 너무 당연해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겠습니다. 저는 후원 여부와 관계없이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분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