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or : Daeguen Lee

(※ 이 글은 WCCFTech의 원문 (링크) 을 번역한 것입니다.)




엔비디아, 듀얼 GM200 그래픽카드 출시 예고


당신이 짐작한 것보다 빠르게, 엔비디아는 그들의 가장 강력한 듀얼 GPU 플래그십 그래픽카드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만간 출시될 이 제품은 그들이 이미 지포스 라인업의 최상위인 GTX TITAN X와 GTX 980 Ti에 사용한 바 있던 GM200 GPU를 두 개 탑재할 것이다.



엔비디아는 지난주 뉴욕에서 극소수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해 비밀 모임을 소집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들의 차기 그래픽카드가 참석자들에게 시연되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 자리가 엔비디아의 새로운 피조물이 외부인에게 공개된 첫 행사였을 것이다.


듀얼 GM200 지포스가 조만간 등장할 것


앞서 언급된 비밀 브리핑을 전후로 엔비디아의 듀얼 GM200 그래픽카드의 리뷰 샘플이 출고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리뷰어들 사이를 돌고 있다고 전해진다. 우리는 운 좋게도 이 샘플을 구할 수 있게 된 정보원으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입수했으며, 그들은 이미 방대한 분량의 벤치마크를 끝내 가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이 제품은 우리 예상보다 훨씬 빨리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엔비디아는 작년 9월에 GTX 980과 970을 발표한 바 있다. 둘 모두 그들의 두번째로 거대한 맥스웰 칩인 GM204 GPU에 기반하고 있다. GTX 980과 970이 성공적으로 데뷔하고 많은 이들은 엔비디아가 듀얼 GM204 그래픽카드로 그 뒤를 잇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이제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진 것 같다.


듀얼 GPU 그래픽카드라는 포지션은 엔비디아에게 있어 항상 최상위 프리미엄급 라인업을 의미했다. 자연스레 엔비디아는 매 세대 그들의 최상급 GPU를 듀얼 GPU 그래픽카드에 투입해 왔으며 이번 세대라고 예외는 아닐 것이었기에, 엔비디아는 그들의 듀얼 GPU 보드를 설계하기 전에 GM200 GPU가 완성되기를 기다려야 했을 것이다.


GM200 GPU는 수 개월 전 GTX TITAN X와 980 Ti에 탑재되어 시장에 등장했다. 엔비디아는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충분한 물량을 쌓기 위한 시간을 가졌을 것이다. 또한 GM200 칩 두개를 탑재할 수 있는 보드를 디자인하는 데에도 그만큼의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이 그래픽카드는 아마 엔비디아의 처음이자 마지막 '듀얼 맥스웰' 그래픽카드일 것이다. 맥스웰이 전세대 케플러로부터 가장 크게 향상된 점이라면 전력효율 개선을 꼽을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이 고스란히 새 그래픽카드에 반영되어 전세대 케플러 기반 듀얼 GPU 그래픽카드인 TITAN Z에 대한 우위로 이어질 것이다.



사실 2014년에 출시된 TITAN Z는 출시되자마자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어야 했다. 괴상한 가격표도 그에 한몫했지만, 그보다 TITAN Z의 출시 사실이 경쟁사에 미리 노출되면서 라데온 R9 295X2가 훨씬 빠르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TITAN Z의 3000달러라는 가격은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출시했던 어떤 그래픽카드보다도 비싼 것이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시장에서 외면받으면서 엔비디아는 TITAN Z의 가격을 두 차례나 크게 인하해야 했다. 이로부터 엔비디아가 충분한 교훈을 얻어 두번 다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리라는 점은 명확하다. 적어도 우리는 그렇게 생각한다. 다가올 신제품의 가격은 비밀 브리핑에 참석한 미디어들에게조차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