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tice & Personal Log/Photo

Colorful GeForce GTX 465 @ 470

글쓴이: 이대근 (ㄷㄱ)


지난 6월 출시된 GTX 465는 470 레퍼런스 기판을 재활용해 만든 일종의 파생상품(-_-;;)입니다.
구체적으로, 470의 448개 스트림프로세서를 352개로 줄이고, ROP 및 메모리관련 파트를 20% 줄여
470의 320bit / 40 ROPs가 256bit / 32 ROPs로 줄어든 게 465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470의 기판을 그대로 재활용했기 때문에 메모리 역시 470과 마찬가지로 10개 모듈이 장착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바이오스 개조를 통해 손쉽게 465를 470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현재 유통되는 465 중 이러한 (= 메모리가 그대로 다 붙어 있는) 모델은 Colorful사의 모델이 유일합니다.
타사 제품은 레퍼런스 470 기판이 아닌 비레퍼런스 기판이거나, 470 기판에 메모리가 두개 비어 있습니다.

아무튼. 이미 470으로 개조되어 있는 Colorful 465를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 박스샷. 사진이 누렇게 떴네요;


▲ 삼중으로 둘러싸인 박스 안에 다시 에어캡을 감고 누워계시는 그래픽카드님.


▲ 외형은 470과 완전히 똑같이 생겼습니다.
 ▶ 참고: 470 외형 (470 도착신고) - http://udteam.tistory.com/115


▲ 뒷면샷. 다른 465와 470으로 개조가능한 465를 구별하는 방법이 이 뒤에 숨어 있습니다.


▲ 바로 코어 주변의 메모리들인데, 보시다시피 열개의 자리 모두 저항이 빈 자리 없이 붙어있죠?
타사의 465는 이 메모리들 중 2개가 비어 있어 접점이 그대로 공백으로 남아 있습니다.
(어떻게 열개냐면 - 코어 좌우로 세개, 코어 위로 네개입니다.)


▲ 확실한 인증을 위해 쿨러를 뜯어내려 했는데 뒷면에 나사가 너무 세개 조여져 있더군요;
아쉬운대로 쿨러 껍데기만 벗겨내고 찍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의외의 수확을 얻게 되었습니다!


▲ 힛싱크를 밑에서 올려다본 모습입니다. 제조일자가 올해 4월 25일로 표시되어 있죠?
...이 날짜는 470이 발표될 즈음이고, 465는 출시 계획조차 없던 때입니다.
멀쩡한 470을 고대로 465로 출시했단 심증이 점점 확신을 얻어 갑니다.


▲ 사용 중이던 480 두개를 떼어내고 465@470을 달았습니다.
480 중 한개는 오늘 새 주인에게 떠나갑니다~ +_+
(그 돈으로 Colorful 465@470 두개를 더 영입할 겁니다ㅎ)


▲ 부팅 후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등록정보를 띄워 보니 470으로 뜹니다 +_+
클럭을 보면 아시겠지만 레퍼런스 470보다 조금 더 높은 클럭인데...
GPU-Z에 표시된 제조사를 보니 이전 사용자가 EVGA SC 모델 바이오스를 덮은 모양입니다.
후후... 암튼 20만원대에 영입한 470이라... 기분은 쏠쏠하군요?! ㅋㅋ

'Notice & Personal Log >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세템 도착  (0) 2010.08.31
집컴 업그레이드  (0) 2010.08.29
Coolermaster V6 GT  (2) 2010.08.12
데자뷰  (0) 2010.08.07
PC Power & Cooling Silencer 910W 80PLUS Silver  (1) 201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