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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chmark/cpu_bench

BEST CPU FOR GAMERS : Dec 2014

Author : Daegue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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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최신판이 아닙니다. 최신판인 2015년 4월호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GAMER'S CHOICE : April 2015

 

 

 

 

이 글을 읽으러 여기까지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단 말을 제일 먼저 전합니다. 그리고 예정보다 글이 늦어져 죄송하단 말도 함께 드리겠습니다. 원래 11월 중에, 실상 11월 초에 올렸어야 했던 글이 지연에 지연을 거듭하다 마침내 예정을 한달이나 넘긴 오늘에야 탈고해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뭐, 사실 지금 당장은 저로써도 보고 싶던 글이 마침내 완성된 것이라 누구보다 기쁠 따름입니다만.ㅎㅎ

 

사실 BEST CPU FOR GAMERS라는 타이틀만 유지되었다 뿐이지, 지금까지 쌓아 왔던 데이터베이스와 거의 완벽한 단절을 선언하게 되어 바닥에서부터 다시 모든 벤치마크를 수행하고, 그래프를 그려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론 (결과물을 만들어놓고 보니) 기초 공사부터 다시 한 게 무척 만족스럽지만, 그 과정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삽질과-_-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주절주절 적어 보려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피곤해질것 같아 이 글에선 옮기지 않겠습니다. 나중에 후기를 적게 된다면 그때...

 

이번 글은, 이전에 몇 차례나 공지했던 바와 같이 완전히 새로운 테스트베드 위에서 실험되고 쓰여졌습니다. 메인보드를 전량 ASUS에서 기가바이트로 바꾸었는데 이것이 차라리 가장 사소한 교체였을 만큼, 그래픽카드를 바꾸고 운영체제를 바꾸고 테스트할 게임 타이틀을 바꾸고... 하여튼 성능에 영향을 줄 만한 것들이 죄다 바뀌었습니다. 더불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심정으로 그래프의 모양도 다소 바꿔 보았는데, 가독성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 여러분 보시기에 좋아야 하는데 말이죠.

 

그간 특집성(?) 혹은 기획성 벤치마크를 쓸 때마다 여러 분/곳으로부터 조력을 받아 왔지만, 이번에는 정말 이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도저히 할 수 없었을 부분들이 많았기에 따로 소개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

 

- ITENJOY / OCLAB : 인텔 CPU의 공수를 도와 주셨고, 사내 사진촬영 장비/시설 이용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 EnigmaTnC : AMD CPU 공수 및 그래픽카드 / 파워 등 테스트베드 부품 전반과 테스트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받았습니다.

- 기가바이트 코리아 : 테스트 사용 목적으로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및 커세어 DDR4 메모리를 대여받았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부품들과 CPU는 아래와 같습니다.

 

 

게임 테스트시 그래픽 품질은 게임 내에 프리셋 설정이 있는 경우에는 프리셋 중 최고 품질로, 프리셋이 없는 경우에는 세부 옵션을 모두 설정 가능한 최고치로 올려 두고 (안티알리아싱 제외)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모든 테스트는 3회 반복 후 중간값을 취했습니다.

 

결과를 소개하기 앞서, 원래 이 글이 CPU별 게임성능을 알아보는 것이니만큼 수많은 그래프들 자체가 글의 알파요 오메가이지만서도 이번달만큼은 다른 여러 '이야깃거리'를 글 속에 녹여 내고 싶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준비하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이런저런 구상도 많이 했었는데, 정작 이 모든 걸 글로 옮기는 지금 이 순간이...... 제가 48시간동안 잠을 안 잔 끝이라 정작 제대로 된 언어로 옮겨내질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일단 나중에 수정을 하든 새 글로 등록하든 어떻게 해 보기로 하고, 구상했던 이야깃거리들을 그냥 여기서 늘어놓아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FX 8370E/8320E 간단 리뷰 : 사실상 이들 두 제품을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다뤄 본 자리입니다. 뒤에 그래프들을 보다 보면 아마 금새 눈치채시겠지만, 상상 외로 (아무리 베이스클럭이 낮다 해도) 성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95W라는 TDP 안에 FX를 구겨넣기 위해 하와이처럼 밑도끝도없이 떨어지는 베이스클럭을 갖는 것은 아닌지, 풀로드가 걸려 있는데도 아랑곳않고 오로지 흐르는 전류량에만 반응하는 클럭 조절 메커니즘이 있다든지... 이유야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둘을 꼭 짚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2. FX 6C / 4C 오버클럭 대조군 수록 : 9월호에 펜티엄 G3258을 4.2GHz로 오버클럭한 대조군을 실었던 바 있습니다. 그야 너무 당연히, 인텔에서 이례적으로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중하위 라인업을 내놓았으니 독자 여러분의 궁금증을 충족시켜 드리고자 오버클럭 대조군의 테스트를 진행했던 것인데 의외로 많은 곳에서 클레임이 들어왔습니다. 각 CPU들을 있는 그대로 비교하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거나, AMD의 FX들도 오버클럭이 가능한데 왜 펜티엄만 오버클럭을 했느냐는 등. 다들 일리 있는 지적이었던 것 같아 이번 달에는 6코어 / 4코어 FX 프로세서를 베이스 4.7 / 터보 5.0GHz로 오버클럭한 대조군을 하나씩 넣었습니다.

 

...클럭을 보고 눈치채신 분이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FX 6C / 4C 모델을 "오버클럭" 한 것이 아니라 FX 9590을 모듈을 하나씩 비활성화해 가며 테스트한 것입니다. (미안. 안정화가 귀찮았어...) 경험상 4.7GHz에서 안정화가 잘 되던 것으로 기억하니 실제로 FX 6300이나 4300을 구입해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시도해볼 법한 설정이라고 생각됩니다.

 

3. 제온 E3-1226 v3 vs i5 4590 / i3 4350 vs i3 4160 : 결과 그래프를 보실 때 이들의 성능관계를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이들은 (물리/논리)코어 갯수, 클럭이 완전히 동일하고 L3 캐시 용량에서만 다소간 차이가 있는 제품들입니다. E3-1226 v3은 하이퍼스레딩 없는 4코어 하스웰이란 점에서 보통의 코어 i5들과 다를 게 없지만, i5들이 6MB의 L3 캐시를 가지는 데 비해 i7과 동일한 8MB의 L3 캐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차이'는 코어 i3 라인업 내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43xx 모델넘버를 가지는 i3들과 41xx 모델넘버를 가지는 i3들의 차이점이 바로 L3 캐시 용량에 있습니다. 43xx 라인업의 4350과 41xx 라인업의 4160은 우연히 같은 작동속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 둘의 결과를 주의깊게 보신다면 순수한 L3 캐시 용량 차이에서 오는 성능 차이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43xx : 4MB L3 / 41xx : 3MB L3)

 

그리고 여기에서 착안해, 아예 L3 캐시 용량별 성능테스트를 따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글이 늦어진 이유 중 하나...) L3 캐시가 8MB인 코어 i7, 6MB인 i5, 4MB인 i3 43xx, 3MB인 펜티엄(+ i3 41xx), 2MB인 셀러론을 준비한 뒤 가장 클럭이 낮은 셀러론의 작동클럭에 맞춰 2코어/2스레드로 설정한 뒤 벤치마크를 진행해 역시 재미있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건 별도의 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4. i3 4160 vs G3258 vs G3258 OC : 오랜 떡밥입니다. 하이퍼스레딩을 택할 것인가, 높은 클럭을 택할 것인가.

 

4-2. i5 4460 vs i3 4350 : 역시 오랜 떡밥이죠. 물리코어 갯수가 많은 것과 클럭이 더 높은 것, 어느 쪽이 유리할까요.

 

5. 가성비의 함정 : 이 주제는 이 글 말미에 본격적으로 풀어 볼 예정입니다. 저렴한 CPU로 고성능 그래픽카드 성능의 xx%를 끌어낼 수 있다면, 병목현상 없는 비싼 CPU와 더 저렴한 다른 그래픽카드를 조합하는 편이 성능은 더 좋으면서 가격이 더 저렴할 수 있겠다는 데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GTX 980과 970의 가격 차이가 상당한데, 저렴한 CPU에 GTX 980을 끼워 비교적 '선방했다'는 생각이 들지라도 실은 더 비싼 CPU + GTX 970 조합의 성능이 좋을 수 있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CPU의 가성비를 CPU 혼자만의 성능과 가격으로 논하는 게 과연 옳은 것일까요.

 

하아... 머릿속이 하얘져가다 보니 두서 없이 이야기를 막 던져놓는 기분인데, 일단 그럼 그래프를 보러 갑시다.

 

1. 3DMark 11


 

 

 

2. 3DMark 2013


 

 

 

 

3. Alien : Isolation


 

 

 

 

4. Batman : Arkham Origins


 

 

 

 

5. Battlefield 4


 

 

 

 

6. Civilization : Beyond Earth


 

 

 

 

7. Crysis 3


 

 

 

 

8. DiRT : Showdown


 

 

 

 

9. Hitman : Absolution


 

 

 

 

10. Metro : Last Light Redux


 

 

 

 

11. Sleeping Dogs


 

 

 

 

12. Sniper Elite III


 

 

 

 

13. Thief


 

 

 

 

14. Tomb Raider


 

 

 

 

자, 그래프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직 몇개 더 남았긴 하지만요...ㅋㅋ

우선 각 게임에서 얻은 프레임레이트를 그냥 한번 더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각 게임별로 코어 i7 5960X의 성능을 100%로 두고 환산한 상대성능값을 평균을 내 보았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맨틀이 적용된 게임에서 AMD CPU의 상대순위가 대체로 오르는 편이고, 인텔 CPU 중 물리코어 갯수가 적은 i3 라인업이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개별 CPU 코어의 성능보다는 멀티스레드 지원이 중요시되는 맨틀의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앞에서 못다 한 '가성비' 이야기를 마저 풀어 보겠습니다.

 

일단 왼쪽에 보이는 그림은 TechPowerUp에서 가져온 그래픽카드별 상대성능 차트입니다. 보시다시피 GTX 980을 100%로 환산했을 때의 상대성능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가 가격을 표시해 둔 모델들은, GTX 980에서부터 거슬러 내려가며 나타나는 모델들 중 가장 고성능이면서 저가인 것들입니다. (성능 순으로 정렬했을 때 가격이 로컬 미니멈인 모델들을 뜻합니다.)

 

GTX 970은 GTX 980의 87%에 해당하는 성능을 발휘하면서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25만원 더 저렴합니다. R9 290은 그보다 6%p 더 떨어지는 성능이지만 가격 역시 8만원이나 더 저렴합니다. 반면 R9 290X나 GTX TITAN은, GTX 970을 능가하지 못하는 반면 가격은 더 비쌉니다.

 

이쯤이면 제가 특정한 그래픽카드들을 골라 표기한 기준을 아시겠죠. 그렇다면, 저는 왜 이 차트를 지금 여기서 보여드리는 것일까요. 바로 여태껏 사용해 온 '가격대 성능비' 내지는 '가격에 걸맞는 성능' 이라는 논법의 허점을 지적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컨대, 지금까지 벤치마크를 통해 종합해 본 상대성능이 87%p 미만인 CPU에는 GTX 980을 갖다 붙이더라도 병목현상 없는 상태의 GTX 970을 능가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지금까지는 상대성능 86%p짜리 CPU라 할지라도, 100%p 성능을 갖는 CPU보다 가격이 14% 이상 저렴하기만 했다면 '가성비가 좋다' 는 수식어를 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상대성능이 86%p 정도인 CPU와 GTX 980을 사는 것보다 병목현상 없는 CPU와 GTX 970을 사는 편이 더 저렴하다면 그때도 그 CPU를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다시 앞의 차트를 보면, GTX 970은 87%p 구간에 위치하는 대신 가격이 25만원 더 저렴합니다. 만약 어떤 CPU가 87%p 미만의 상대성능에 불구하고 여전히 '가성비가 좋다' 는 평을 얻기 위해서는, GTX 970을 병목현상 없이 구동할 수 있는 다른 어떤 CPU보다도 최소한 25만원 이상 더 저렴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만약 상대성능이 81%p에 미달하는 CPU라면 도달해야 하는 '목표 디스카운트 가격' 은 34만원으로 늘어납니다. 마찬가지로, 상대성능이 64%p에 미달하거나 52%p에 미달하거나 심지어 44%p에 미달하게 되는 경우, 목표 디스카운트 가격은 차례로 39만원 / 45만원 / 51만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결코 만만한 가격이 아니죠.

 

일단, 위에서 본 CPU 차트를 기준으로 GTX 980을 그대로 써도 괜찮을 최상위 그룹(= 상대성능 87%p 이상)은 인텔에서는 i3 4160을 제외한 i3 이상의 모든 CPU가 해당되는 반면, AMD에서 모든 해상도에서 이 그룹에 자력으로 입성한 모델은 FX 9590이 유일합니다. 얼핏 보면 AMD CPU에 GTX 980을 조합하는 건 아무래도 낭비라는 생각이 들 법 합니다만, FX는 모든 라인업에 걸쳐 배수제한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보면 거꾸로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0만원 극초반에 가격이 형성된 FX-8300을 4.7GHz로 오버클럭해 주기만 하면 FX-9590과 완전히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단 8코어 FX 제품뿐만 아니라 6코어 모델인 FX-6300/6350 역시 4.7GHz로 오버클럭해 주면 '마의 87%p'를 넘어 최상위 그룹에 입성할 수 있게 됩니다. FX-8300 / FX-6300 이 둘이 새삼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오버클럭 가능한 제품이 FX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텔에서도 코어 i7/i5의 "K" 접미사가 붙는 모델들과 펜티엄 G3258은 배수제한이 없어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다만 코어 i7/i5의 경우 이미 순정 상태에서 87%p 고지를 넘어선 상태인데다, 상위 모델로 갈수록 극심한 수확체감 현상을 겪고 있으며(= 성능 포화상태), 실상 i7 4790K의 클럭 범위인 4.0~4.4GHz는 통상적인 하스웰 i7/i5를 오버클럭해 도달할 수 있는 한계클럭에 이미 근접한 것이기도 합니다. 달리 말하자면 i5 4690K나 i7 4790K를 4.5GHz 정도로 오버클럭한다 한들, 이 차트에서 이미 유의미한 차이를 드러내기란 사실상 어렵다는 뜻이죠. 그렇지만 이들보다 아랫급의 CPU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앞 문단에서 살펴본 AMD FX들이 그러했고, 인텔의 하위 라인업에도 조커가 하나 숨어 있습니다. 바로 펜티엄 G3258입니다. 이번에는 이 제품에 한번 주목해 봅시다.

 

일단 순정 상태 기준으로, 펜티엄 G3258은 "GTX 970 그룹" (상대성능 81%p~87%p) 에도 끼지 못하고 "R9 290 그룹" 중하위권에 걸쳐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참고로 이 그룹에는 인텔 펜티엄/셀러론 전 라인업과 AMD의 4코어 APU들, FX-4300/6300, 그리고 저전력 FX인 FX-8320E("8코어짜리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가 속해 있습니다. 이 중 G3258을 제외한 나머지 펜티엄과 셀러론들은 오버클럭 자체가 불가능하고, APU들은 배수제한이 없는 모델도 있기는 하나 순정 상태에서 이미 한계에 가까운 클럭을 갖고 있어 (예 : A10-6800K는 4.1~4.4GHz로 작동합니다.) 오버클럭으로 더 얻을 게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FX들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계층 이동이 가능한 것이 G3258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보시다시피, 4.5GHz로 오버클럭된 펜티엄 G3258은 처음의 성능보다 무려 14.3%p나 오른 85.4%p로 당당히 "GTX 970 그룹" 상위권에 안착해 있습니다. 이는 인텔의 상위 라인업인 코어 i3 4160과 불과 1%p 차이가 날 뿐이며, 순정 상태의 FX-8370보다도 더 좋은 성능입니다. 또한, 펜티엄 G3258과 같은 "R9 290 그룹"에 속해 있던 FX-4300에도 주목해볼만 합니다. 기본클럭 자체가 펜티엄 G3258보다 높았던 탓에 오버클럭으로 인한 상승폭이 그만큼 크지는 않지만, 4.7GHz로 오버클럭해 주자 74.6%p에서 82.2%p로 역시 괄목할만한 성능 향상을 보이며 "GTX 970 그룹"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었을 때, AMD FX는 4/6/8코어 라인업 모두 체면치레할 모델이 하나씩은 있는 셈입니다. (= FX-4300/6300/8300) 물론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다면 FX + AM3+ 메인보드 가격보다 펜티엄/i3 + 저가형 LGA1150 메인보드의 가격이 더 저렴할 가능성이 있단 게 변수가 되겠습니다만.

 

지금까지 나열한 정보들을 종합해 계층 이동 가능성을 반영해 표를 새로 작성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상으로 11월/12월 통합본(-_-;;)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코멘트가 좀 더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다음주 중으로 보강하도록 하죠 :-)

 

뒤이어 (빠르면 오늘, 늦어도 주말 중) 올려질 "L3 캐시와 게임성능의 상관관계" 글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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