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Daegue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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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YD & ITCM 독자 여러분. 지난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박 4일간 전격적으로 대만 여행을 다녀와 여러분께 후기를 들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미 짐작하시겠지만, 여행의 계기는 컴퓨텍스 2015 행사였으나 정작 그것보단 그 밖의 일정에서 많은 기록을 남겨 왔습니다. 컴퓨텍스와 관련해서는 '다녀 왔다. 익숙한 업체 몇군데를 찍어 왔다' 정도로 언급하는 것으로 하고, 이 여행기와 별도로 컴퓨텍스 기간 중 주요 업체들이 발표한 내용들을 모아 따로 기사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지에서의 일정 자체는 컴퓨텍스 관람을 1일차 및 2일차에 나눠 하도록 짜여졌었으나 (1일차에는 난강(南江) 부스에서 컴포넌트 부문을, 2일차에는 TWTC 부스에서 디바이스 부문을 보는 것으로 계획되었음) 여행기의 맥락을 해치지 않기 위해 컴퓨텍스 관람기는 1일차 여행기와 묶어 소개합니다. 2일차 및 3일차 여행기는 컴퓨텍스 이외의 일정 - ASUS 본사 / Syntrend / 타이페이 101타워 / 기타 관광지 관람 및 각각 해당일차의 먹방-_-위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여행 사진에 빠져봅시다.

 

 

이튿날 아침. 간단히 조식 뷔페로 배를 채우고 (근데 먹을 게 별로 없었...) 숙소 앞 거리에 나갔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느껴지시죠. 엄청나게 덥습니다.

'여름 날씨' 로써 덥다기보다는 약간 출력이 약한 한증막이나 불가마에 들어와 있는 것에 가깝습니다.

 

 

오늘의 첫 목적지는 타이페이 북서쪽 외곽에 위치한 ASUS 본사입니다.

 

 

 

 

 

 

 

 

 

 

 

 

 

 

 

ASUS로 가는 길 위에서 틈틈이 찍은 사진들. 민가나 건물은 일본의 풍경과 비슷하고, 오토바이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리고 이곳이 바로 ASUS!

 

 

 

 

크고 웅장한 건물입니다.

 

 

 

로비에 전시된 두 작품은 각각 ASUS와 관련해 일정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내 디자인팀이 직접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황소 조각은 2357개의 PCB 타일로 장식되어 있는데 2357은 대만 증권거래소로부터 ASUS가 부여받은 주식 번호입니다. 상승장 (Bullish market; 하락장=bearish market의 반의어) 을 의미하는 황소 (Bull) 와 함께 ASUS의 주가가 오르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PCB 타일로 꾸민 모나리자 모자이크는 과학자이자 동시에 예술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헌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ASUS 역시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이지만, 기술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고려까지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이념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로비에 전시되어 있던 젠폰과 젠패드.

 

 

 

 

 

 

 

사내 복지시설들을 간단히 둘러 보았습니다. 상당히 큰 규모의 구내식당과,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사내 세븐일레븐/스타벅스/과일가게 등 식생활과 관련된 시설이 잘 갖춰진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칼로리를 섭취하는 코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건물 내에 농구장과 수영장, 헬스장이 구비되어 사원들의 건강 관리에서 신경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안내해주신 분의 말에 따르면 "야근을 많이 하기 때문에 회사 안에서 대부분의 일상이 가능하도록" 해 두었다고 합니다. (......)

 

 

 

 

옥상 발코니에서 찍은 주변 풍경과, 이 풍경을 보며 몸을 담글 수 있는 풀. 이정도면 웬만한 스포츠 컴플렉스보다 좋은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비공개 세션. 이 사진을 찍자마자 다음 슬라이드에서 사진촬영 및 녹화 금지라는 이야기가 나와 황급히 폰을 집어넣었습니다-_-;

 

 

 

 

이렇게 ASUS 본사 견학을 마치고...

 

 

 

 

주변 풍경 다시한번. 오토바이가 정말정말 많고, 컴퓨터 컴포넌트의 나라답게 지나가는 택시 하나에도 MSI 광고가 붙어있고, 뭐 그랬습니다. 신기하죠 ㅎㅎ

 

 

 

견학을 마치자 마침 점심때가 되었고 저희는 다시 타이페이 시내로 돌아와 '키키' 라는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딱 봐도 메뉴가 많아 보이죠. 뭐가 맛있을지 모르겠어서 전부 시켜 보았습니다. (실은 코스였습니다 ㅋㅋ)

 

 

 

 

제대로 먹방을 보여주리라는 다짐을 품고 식탁 위에 올려지는 오브젝트 하나하나마다 집념껏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은 그런 저를 한 장 찍어 제게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득 발견한 사실 : 누구도 같은 폰이 아닙니다 ㅋㅋㅋㅋ 이런 덕후들!!

(왼쪽부터 차례로 갤럭시 S6 블랙사파이어, 아이폰 6 플러스 골드, 갤럭시 S6 엣지 화이트펄, ASUS 젠폰, 갤럭시 그랜드 맥스, LG G2, 아이폰 6입니다)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음식 사진이 나오니 큰 맘 먹고 보시길 바랍니다. 따로 코멘트는 달지 않았습니다.

 

 

 

 

 

 

 

 

 

 

 

 

 

 

 

 

 

 

어우... 배불러...

 

 

입가심을 위해 밀크티를 하나 사들고 차에 올라,

 

 

 

 

다음 목적지로 향한 곳은 대만의 용산(정확히는 대만의 선인상가)으로 불리우는 Syntrend (신트렌드) 입니다.

 

 

 

 

 

 

 

 

 

 

 

 

 

 

 

 

 

 

 

 

 

 

 

 

 

 

 

 

 

 

 

딱 용산을 둘러본 느낌으로 매장을 구경한 후 다시 차에 올랐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컴퓨텍스 제1/제3 부스가 차려진 TWTC입니다.

 

 

 

 

 

점점 가까워지는 타이페이 101 타워의 위용. 이렇게 찍을 수 있다니 운이 좋았습니다. (길이 막혔기에 가능...)

 

 

 

 

 

TWTC는 101 타워와 붙어 있습니다.

 

 

 

여기서 찍은 사진들은 1일차 여행기 후단에 함께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시장 자체의 아키텍처(구조)에 집중해 찍어 보았습니다.

 

 

 

 

 

 

아 멋있다.

어느덧 저녁때가 되어 밥을 먹으러 갑니다. 타이페이 101 타워 지하의 딘타이펑으로 갈 예정입니다.

 

 

 

 

 

주방에서는 아주 많은 직원들이 딤섬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딤섬을 앞에 두고 단체샷.

 

 

 

 

 

이미 너무 유명해 다들 잘 아시겠지만, 터질 듯 부들부들한 딤섬을 스푼 위에 조심스레 올린 뒤 만두피를 찢어 흘러나온 국물을 먼저 마시고, 초간장생강을 얹어 먹습니다.

 

 

 

새우가 올라간 버전도 마찬가지.

 

 

딤섬을 먹던 중 각자 식사로 새우볶음밥과 누룽지탕 비슷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한국의 누룽지탕과는 맛이 좀 다른데, 신맛과 단맛이 더해진 맛입니다.

 

 

 

이건 부추가 들어간 버전.

 

 

 

이건 통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버전. 다들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딤섬...같이 생긴 팥빵. 피가 얇고 속이 단팥소로 가득 채워져 있어 경주빵(황남빵)과 비슷한 맛입니다.

그리고 주어진 자유시간 동안 찍은 짤막한 101타워 안팎 풍경.

 

 

 

 

 

 

 

 

 

 

 

아쉽게도 이날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 전망대 등정은 다음 날로 미뤘는데, 결국 다음 날도 올라가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었네요. (야경을 찍지 못한것...)

 

이것으로 2일차 여행기를 마칩니다. 3&4일차 여행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