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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 Personal Log/Photo

MSI R6950-2PM2D2G

글쓴이: 이대근 (ㄷㄱ)


5970을 처분할 즈음에 다음 그래픽카드를 어떤 것으로 할지 참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주된 선택지는 GTX 580 x 2 / HD 6970 x 2 이 둘 사이의 대결이었죠.
결국 후자를 선택한 이유를 추려 보자면...

1. SLI를 지원하지 않는 AMD 메인보드에서 SLI를 적용하기 위해 복잡한 트윅을 해야 하고
2. 1번의 트윅이 성공하더라도 몇가지 버그가 있는데다가 (여기선 자세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3. 69XX의 크파 효율이 SLI보다 좋습니다. 효율 뿐만 아니라 6970 CF의 절대 성능도 580 SLI를 앞서더군요;
4. 580은 써 봤지만 6970은 못 써 봤다는 이유... 그러니까 낯선 제품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랄까요.ㅋㅋ
5. 마지막으로 네모 반듯한 6970의 외관이 더 마음에 들기도 했습니다.

암튼... 위와 같은 이유로 6970을 샀습니다. (정확히는 6950 2GB 버전을 사서 변신시켰습니다)
다음달쯤 6970을 하나 더 사서 크로스파이어를 묶을 계획입니다. 어쩌면 이번달 안이 될지도?!
(30인치 모니터를 얼마에 구하게 되느냐가 관건입니다 ㅠㅠ)


여튼. 외관을 보시겠습니다.


▲ 박스가 굉.장.히. 큽니다.
심지어 그래픽카드 길이가 훨씬 더 긴 5970 박스보다도 더 큽니다.
사진으로 봐선 모르시겠죠?


▲ ATX 메인보드 박스와 나란히 놓아 보았습니다.


▲ 거대한 박스 안에 딱 봐도 안전하게 "모셔져" 있는 오늘의 주인공...


▲ 정면샷!


▲ 숨막히는 뒷태!
...오늘은 1절만 하겠습니다.


▲ 윗면의 모습입니다. 좌측에 크로스파이어 커넥터가 보이는군요.



▲ 비스듬하게 한 컷씩!
이렇게 보니 정말 네모 반듯해 보이죠?


▲ 직립 보행이 가능한 첫 그래픽카드.jpg
(아... 보정이 좀 과장돼 보이네요 -_-;)


▲ 똑바로 드러누울 수 있는 첫 그래픽카드.jpg



▲ 장착샷! (위)
아래는 예전 시스템 사진입니다.ㅋㅋ (쿨러도 바뀌었군요 그러고 보니...)


▲ 간단히 벤치를 돌려 보았습니다.ㅋㅋ
(※ 6950 2GB는 6970과 같은 GPU & 같은 기판을 써 6970의 바이오스를 씌우는 것만으로 간단히 개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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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탈리스트 컨트롤 센터에서 설정할 수 있는 오버클럭 폭이 좁아 굉.장.히. 불만입니다.
아직까진 어떤 써트파티 툴도 이 상한선 이상을 제공하지 않아 사실상 950/ 1450이 오버의 한계입니다.
참고하자면 오버클럭시 파워를 신경쓴다든지 전압을 높여 주기 이전에 발열을 잡는 것이 관건입니다.
발열을 '걱정할' 필요가 없던 5800 시리즈나 발열을 '신경 쓸' 필요가 없던 페르미와 비교하면 상당히 까다롭죠.

암튼 이 설정으로 간단히 벤치들을 돌려 보았습니다.



▲ 예상한 대로 570과 580의 사이 성능인데, 오버폭이 좁은 관계로 오버클럭된 570에게는 밀리는 성능입니다.
(GTX 570 간단 벤치: http://udteam.tistory.com/221)


GPU 자체의 수율은 또 다른 얘기겠지만 일단 클럭 상한선을 제거해 줄 오버클럭 툴이 나와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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