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헥; 연달아 세개의 포스팅을 올리려니 귀찮군요ㅋㅋ
이번엔 제가 산겁니다. HIS Radeon HD 4890 TURBO+ 1GB
라데온 4890은 4800 시리즈 중 단일GPU로는 최고 모델입니다. (듀얼GPU인 4870X2를 제외하고...)
잠깐 라데온 4000번대의 라인업을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4890: 800SP, 850MHz, 256bit GDDR5 975MHz (3900MHz effective)
4870: 800SP, 750MHz, 256bit GDDR5 900MHz (3600MHz effective)
4860: 640SP, 700MHz, 256bit GDDR5 750MHz (3000MHz effective)
-> 이들은 GDDR5 메모리를 채용한 모델입니다. 대역폭이 GDDR3에 비해 훨씬 높아
스트림프로세서 갯수가 640개인 4860도 800SP인 4850의 성능을 뛰어넘습니다.
4860은 4890의 코어 재활용 버전입니다. (SP 160개 막음)
4850: 800SP, 625MHz, 256bit GDDR3 993MHz (1986MHz effective)
4830: 640SP, 575MHz, 256bit GDDR3 900MHz (1800MHz effective)
-> 이들은 4800 시리즈의 막내입니다. GDDR3 메모리는 실클럭의 두배의 효율을 갖지만
GDDR5 메모리는 실클럭의 네배의 효율을 갖습니다. (즉 엄밀히 말하자면 DDR이 아니라 QDR이죠.)
4830은 4850의 코어 재활용 버전입니다. (SP 160개 막음)
4770: 640SP, 750MHz, 128bit GDDR5 800MHz (3200MHz effective)
4750: 480SP, 750MHz, 128bit GDDR5 800MHz (3200MHz effective)
4730: 640SP, 700MHz, 128bit GDDR5 900MHz (3600MHz effective)
-> 4700 시리즈는 4800 시리즈보다 늦게 출시되었습니다. 전 라인업에 걸쳐 GDDR5를 사용합니다.
다만 상위모델인 4800 시리즈의 256bit 메모리 대역폭에 비해 그 절반인 128bit의 대역폭을 가집니다.
여기서도 역시 4750은 4770의 코어 재활용 버전입니다. (SP 160개 막음)
눈여겨봐야 할 것은 4730인데, 이것은 4770의 재활용버전이 아닌 4870의 재활용 버전입니다.
얼핏 봐선 상위버전인 4750보다 클럭이 낮은걸 제외하면 스펙이 더 좋아 보입니다.
4870과 똑같은 코어, 똑같은 기판에 메모리 비트수만 절반으로 줄이고 SP 160개를 막아 출시한 제품입니다.
아무튼. 사설이 길었고... 이번에 산 4890은 레퍼런스에 비해 매우 고클럭으로 오버된 버전입니다.
코어 965MHz / 램 1050MHz (4200MHz effective) 가 기본 스펙입니다.
박스샷.
개봉샷. 놀라울 정도로 4870의 패키지와 차이가 없습니다-_-;;;
참고자료: 4870 박스샷
모양도, 구성품도 똑같습니다-_-;;;
암튼... 다시 4890으로 돌아와서,
오버버전이라 뭐라도 다를껄 기대했다면...
쿨러가 거대합니다. 쿨러의 무게에 휘지 않도록 휨 방지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레퍼런스 4870/4890이 6+6 보조전원을 필요로 했는데
이 녀석은 오버클럭된 버전이라 6+8 보조전원을 필요로 합니다.
뒷면샷. 아 휑해...
개인적으로 백플레이트를 만들어 뒷면을 이렇게 바꿔주고 싶습니다-_-;
흠흠. 아무튼 아래는 우사미의 4870과 비교샷입니다.
아래쪽이 4870입니다. 비레퍼런스 쿨러를 달고 있는데 더 멋집니다.
윗면 비교샷. 비레퍼 쿨러는 휨방지대가 없습니다.
그 밖에 기판길이 등은 둘 다 레퍼런스인 탓에 완전히 똑같습니다.
후면샷. 아래쪽이 4870입니다.
비레퍼런스 쿨러의 지지를 위해 전원부 뒤에 백플레이트가 있습니다.
반면에 레퍼런스 쿨러인 4890은 그저 휑...
4890의 코어 뒷면샷입니다.
4870의 코어 뒷면샷입니다. 아... 손이 흔들렸네요.
기판이 거의 같아 보이지만 코어 뒷면 저향배열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출력단자입니다. 오른쪽이 우사미의 4870.
4890에는 DVI출력포트가 두개 있고 한개의 RGB출력단자가 있습니다.
우사미의 4870은 HDMI / D-SUB / DVI 포트가 각각 한개씩 있군요.
뒷면샷입니다. 오른쪽이 우사미의 4870.
4890 오버버전에는 6+8 보조전원 단자가, 4870에는 6+6 단자가 달려 있습니다.
시스템 장착샷입니다.
아래에 있는 건 물리연산용으로 사용할 지포스 9600GT LP버전입니다.
슬림케이스도 아니면서 굳이 LP버전을 산 이유는... 작은 게 예뻐서...
듀크 워크스테이션 케이스는 나사로 조이지 않고도 확장카드를 고정할 수 있도록
'브라켓 덮개' 를 제공합니다.
그런데 새 그래픽카드의 휨 방지대가 브라켓과 단단히 붙어 있어
브라켓 덮개의 고정쇠와 간섭이 있었습니다.
(단단히 붙어있는게 보이시나요?)
브라켓 덮개를 덮으려는 사진입니다.
가운데 보면 덮개 고정쇠와 휨방지대가 서로 간섭을 일으키고 있죠..
그래서 석기시대 방식으로 나사를 써서 장착했습니다. 쳇...
암튼 완성한 시스템 내부샷.
그리고 드라이버 설치후 설정샷입니다. (큰 화면으로 보세요~)
965MHz 오버되어 있는 코어를 깔끔하게-_- 1GHz로 한번 더 오버해줬고
지포스와 함께 인식시켜 PhysX 기능을 활성화시켰습니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GPU간에 피직스 활성화는 윈도 XP / 윈도 7에서만 가능하고 (비스타 불가능),
특히 nVIDIA 포스웨어 190.45 버전 이후로는 윈도 7에서만 비공식 패치를 통해 가능합니다.
주 바탕화면 옆에 붙어있는 작은 화면은
실제로는 없지만, 지포스가 와이어트릭으로 인해 '모니터가 한개 더 있는것처럼' 인식한 화면입니다.
스크린샷을 찍을 때마다 저렇게 붙어 나옵니다..ㅋㅋ
(라데온 + 지포스 피직스 활용과 와이어트릭에 대해서는 링크 참조: http://udteam.tistory.co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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