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Daegue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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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인 6월 17일 새벽 1시(한국시각 기준), AMD는 미국 E3 행사장에서 자사의 차세대 그래픽 라인업인 라데온 300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와 관련하여 보다 상세한 슬라이드 자료가 금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엠바고가 해제되어 독자 여러분께 간단히 소개해 봅니다.

 

 

 

 

 

 

 

 

 

지루한 소개 파트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신상 그래픽카드가 등장합니다. 처음으로 소개되는 대상은 메인스트림급의 라데온 R7 360 / 370입니다.

과거 200 시리즈에서 270이란 모델명은 R9 라인업의 하위로 들어갔던 만큼, 한 급 낮아진 시장을 비슷한 성능으로 공략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그만큼 가격이 낮아졌으리라 기대됩니다.

 

 

 

비교 대상들이 조금 이상하지만 (왜 자사의 전세대도 아닌 전전세대와 비교한 것이며, 경쟁사는 심지어 3세대 전...) 대강 저 정도 성능이란 것만 짐작하고 넘어갑시다.

 

 

 

 

 

이것으로 R7 360 / 370 소개 슬라이드는 끝. 잠시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군요.

 

 

 

...다시 신제품 소개로 돌아와서,

 

 

이번의 주인공은 R9 380입니다.

R9 285의 리네이밍 모델로 이미 널리 알려졌죠.

 

 

 

 

역시 비교대상 설정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러프하게 7850 / 660이 차지하던 세그먼트를 노리는 가격으로 나올 포석이라 여기며 다음 슬라이드로 넘어갑시다. 또 주제가 새는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소개되는 주인공들의 면면이 점차 흥미로워집니다. 기존의 작명법대로라면 이번 세대 최고 모델이 되었어야 할 라데온 R9 390 시리즈들.

 

 

 

 

 

 

 

이들 역시 각각 R9 290 / 290X의 리네이밍 버전이란 사실이 너무나 잘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정확히 예상되는 범위의 성능 그래프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 제품 한 제품 설명할 때마다 중간광고를 보는 느낌으로 AMD의 신기술들을 끼워넣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초지일관 본론에 집중합시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피지' 의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피지는 GCN 아키텍처를 사용한 현존하는 가장 진보적인 GPU입니다. GCN 기본구조는 변하지 않았기에 최소단위인 컴퓨트 유닛 (Compute Unit) 의 구조 역시 동일할 것으로 짐작되며, 피지에는 이러한 CU가 64개 내장되어 있습니다. 전세대 플래그십 GPU인 하와이가 44개, 그 전세대 플래그십인 타히티가 각각 32개의 CU를 내장했던 것을 생각하면 대략 한 세대마다 루트2배 정도씩의 향상이 있었던 셈입니다.

 

 

 

동일한 제조공정을 유지하며 탑재한 유닛 수를 늘린 만큼 GPU 자체가 커지는 것은 피할 수 없었지만, HBM의 도입으로 전체적인 "그래픽카드"의 크기는 획기적으로 작아지게 되었습니다. 전세대와 비교했을 때 GPU + 메모리 부분이 차지하는 면적은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피지 GPU를 사용한 제품군은 300번대 모델넘버 대신, "Fury" 라는 브랜드명을 부여받게 됩니다. 이제부터 R9 Fury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그 첫번째는 역시 맏형 격인 R9 Fury X.

 

 

전세대 플래그십인 R9 290X보다 무려 4인치 (10cm) 가량 줄어든 기판 길이를 자랑합니다.

 

 

또한 수냉 쿨링방식을 채택해 폐쇄수로형 수냉쿨러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발열을 섭씨 50도 이내로, 소음은 32데시벨 이내로 억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외형적인 특징은 위와 같습니다.

 

 

눈치채신 분이 계시겠지만 R9 Fury X는 배기홀이 없습니다. R9 295X2까지만 하더라도 공냉식과 수냉식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쿨링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지만 R9 Fury X에는 공냉 솔루션이 완전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런 성능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R9 Fury X의 특징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R9 Nano를 소개할 차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델입니다.

 

 

 

보시다시피 (상당히 짧은 편이었던) R9 Fury X보다도 더 짧은 기판을 가졌습니다. 웬만한 엔트리급 그래픽카드만한 크기가 아닐까 싶은데, 과연 나노라는 이름이 붙을만 하죠.

R9 Nano는 피지 GPU를 사용한 것은 분명하나, 위에 언급된 TDP라든지 "980과 비슷한 성능" 이라는 언급 등으로 미뤄 보아 내장된 유닛의 상당량을 비활성화한 소위 '커팅 칩' 일 것이 확실합니다. 관건은 어느 기능을 & 얼마만큼이나 비활성화했냐 (혹은 살려두었냐) 는 점이겠죠. 존재에 대한 아무 단서조차 없다가 단숨에 수많은 유저들의 관심의 핵이 된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이번 슬라이드는 '프로젝트 퀀텀'에 관한 것입니다.

 

 

 

'듀얼 피지 솔루션을 사용한 수냉식 완제품 PC' 가 퀀텀을 정의할 수 있는 가장 명료한 문장입니다. HBM의 사용으로 그래픽카드가 차지하는 면적이 극적으로 줄어들었기에 이런 구상이 가능해졌을 것입니다.

 

 

이렇듯 '피지' 라는 하나의 GPU로 말미암아 수많은 파생상품이 고안되고, 실제로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공식 슬라이드는 끝났고, 아래는 부가 자료들입니다.

 

 

PC게임의 'New Era' 에 관한 AMD의 정의. 여러분도 동의하시는지요.

 

 

오늘 살펴본 제품은 위에 나열된 다섯 가지입니다. R9 Nano가 빠지긴 했지만 쿨하게 넘어가 줍시다.

 

 

 

라데온 300 시리즈에 적용된 신기술들.

 

 

당연히 200 시리즈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프리싱크도 계승되었으며, 프리싱크 지원 모니터의 저변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R9 Fury X의 메커닉한 사진 두 장.

 

 

 

 

 

 

 

아마 독자 여러분이 가장 궁금했을 테크니컬한 스펙시트입니다. 피지의 블럭 다이어그램까지 있네요.

 

 

 

 

 

 

피지 갤러리샷으로 슬라이드 전체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상으로 발표자료 소개를 마칩니다. 좋은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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