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or : Daeguen Lee

(※ 이 글은 Tom's Hardware의 원문 (링크) 을 번역한 것입니다.)

 

 

 

퀄컴, 하이엔드급 특성을 가진 중급기 스냅드래곤 430/617 발표

 

퀄컴의 새로운 SoC인 스냅드래곤 430과 617이 한국시간 기준 금일 오전 발표되었다. 이들은 중저가 시장을 겨냥해 출시되었음에 불구하고 퀄컴이 내년에 출시될 자사의 하이엔드 SoC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던 최신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 중에는 헥사곤 DSP (Diginal Signal Processor, 디지털 신호처리 프로세서), 듀얼 ISP (Image Signal Processor, 이미지 신호처리 프로세서), 퀵차지 3.0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냅드래곤 430

 

스냅드래곤 430은 올 한해 동안 퀄컴의 64비트 저가 시장을 맡았던 스냅드래곤 410의 후속작이다. 미리 소개된 바 있던 하이엔드 아드레노 5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OpenGL ES 3.1, AEP, OpenCL 2.0를 지원하는 아드레노 505 GPU가 탑재되며, 헥사곤 536 DSP, 최대 21메가픽셀 카메라를 지원하는 듀얼 ISP, 그리고 Cat.4 다운링크와 Cat.5 업링크를 지원하는 X6 LTE 모뎀이 함께 내장되어 있다.

 

 

스냅드래곤 430은 여덟 개의 Cortex-A53 코어를 내장했으며 각각의 작동속도는 최대 1.2GHz이다. 쿼드코어였던 스냅드래곤 410과 달리 미디어텍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퀄컴은 스냅드래곤 430에 더 많은 CPU 코어를 집적한 것이다. 코어 네 개를 추가함으로써 얻어지는 성능이 과연 생산단가의 증가를 무릅쓰고라도 추구할 만한 것인지는 아직까지 논란거리로 남아 있으나, 다른 무엇보다 시장이 8코어 이상의 CPU를 원하고 있음이 명백하다는 점이 퀄컴으로 하여금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했을 것이다.

 

스냅드래곤 617

 

한편, 스냅드래곤 617은 그 모델넘버가 의미하듯 현존하는 스냅드래곤 618이나 620의 후속작이거나 개량형인 것은 아니다. 대신 이 제품의 포지션은 그 둘에 근접한 바로 아래 성능과 가격대를 노린다.

 

이 칩은 함께 발표된 스냅드래곤 430과 마찬가지로 여덟 개의 Cortex-A53 코어를 내장했으며 작동속도는 최대 1.5GHz이다. CPU 외부에는 아드레노 405 GPU, 헥사곤 546 DSP (스냅드래곤 430에 탑재된 헥사곤 536 DSP보다 클럭만 약간 높아진 버전이다), 21메가픽셀 카메라를 지원하는 듀얼 ISP, Cat.7 규격을 지원하는 X8 LTE 모뎀이 탑재되어 있다. 참고로 이 모뎀은 2 x 20MHz 캐리어 어그리게이션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430과 617은 또한 보다 저렴해진 신형 RF Transceiver (무선주파수 송수신기) 모듈인 WTR-2965를 탑재해 글로벌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을 지원한다. 이 두 칩이 다가올 하이엔드 SoC와 공유하는 마지막 특징인 퀵차지 3.0은 긴급한 상황 하에 배터리 열화를 감수하며 디바이스의 충전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인데,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용이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스냅드래곤 617은 올해 연말까지, 430은 내년 2분기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퀄컴은 그들이 저가 시장(디바이스 가격 기준 150달러 이하)을 겨냥해 출시했던 스냅드래곤 410 SoC가 현재까지 60여개의 OEM사를 통해 출시된 550여 종의 단말기에 탑재되어 총 2억 개가 팔렸다고 덧붙였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의 수요를 겨냥해 내놓은 32비트 SoC인 스냅드래곤 210 역시 현재까지 200가지 이상의 이미 생산되었거나 생산과정 중에 있는 단말에 탑재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