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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pu_review

6코어로 돌아오다 : 인텔 샌디브릿지-E 리뷰 (6)

Author : Daegue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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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월간 smart PC사랑 2011년 12월호에도 수록되었습니다.)




12. Overclocking

아래 스샷들은 간단히 프라임 주행이 가능했던 클럭 및 전압 세팅입니다.
개별 CPU / 메인보드 조합에 따라 오버클럭 수율은 얼마든 달라질 수 있단 점 염두에 두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미리 간단히 소감을 얘기하자면, 3930K보다는 3960X가 확실히 수율이 더 좋긴 하지만,
둘 다 2600K/2500K에 비하면 오버클럭이 잘 된다고는 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특히 Sandy Bridge-E의 발열은 굉장합니다. 이 대목에서 Sandy Bridge는 '톡' 임을 실감할 수 있을 듯...)


< Core i7 3960X Extreme Edition >



▲ 4.5GHz @ 1.35V


▲ 4.7GHz @ 1.35V


▲ 4.8GHz @ 1.4V

(4.9GHz 이상은 안정화가 불가능했습니다)


< Core i7 3930K >


▲ 4.5GHz @ 1.4V


▲ 4.6GHz @ 1.425V


▲ 4.7GHz @ 1.475V

(4.8GHz 이상은 안정화가 불가능했습니다)


13. Performance Summary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Core i7 3960X를 기준으로, 여러 경쟁자(?)들의 성능을 나타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도전자는 친동생 뻘인 Core i7 3930K!

 


▲ 보시다시피, 둘의 클럭 차이 (기본시 3.3%, 터보시 2.6%)  이상으로 성능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L3 캐시 용량이 15MB vs 12MB로 다르긴 하지만, 과연 성능에 영향을 준 것이 그것 뿐이었을지...
3930K 샘플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도, 과거 Core i7 XE 버전과 일반 버전의 차이처럼
QPI 클럭 등이 내부적으로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든지... 하는 등의 이유로 성능 차이를 벌리지 않았을까 추측 중입니다.


▲ 한편 신/구세대 Extreme Edition끼리의 대결에서, 990X는 3960X에게는 모든 면에서 뒤처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Gulftown보다 원체 큰 Sandy Bridge-E의 다이 사이즈를 생각하면 이렇게 되어야 겨우 본전인 셈일지도...
(코어당 사이즈도 크거니와, 원 상태의 Sandy Bridge-E는 8코어로 Gulftown보다 코어 갯수도 더 많으니...)


▲ 2600K와 3960X의 대결에서는 (당연한 결과이지만) 3960X의 완승입니다.
오히려 코어 갯수가 50%, L3 캐시가 87.5% 증가한것 치고는 그만큼의 성능 향상이 없다는 점이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 이번에는 경쟁사 AMD의 플래그십 모델인 FX-8150과의 비교입니다.
여기에서도 3960X는 완승을 거뒀습니다.


▲ Phenom II X6 1100T와의 비교는 거의 무의미한 수준입니다.
(코어 갯수가 같아서 집어넣긴 했지만...)

이번에는, 3960X의 동생 뻘인 3930K를 기준으로 하여 다른 CPU들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3930K와 990X는 꽤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3930K가 종합적으로 약간 더 좋은 성능을 보이기는 하지만,
이미 Gulftown을 사용 중인 유저에게는 Sandy Bridge-E로의 업그레이드는 별다른 메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 똑같은 "K" 계급장끼리 붙었을 땐 (2600K vs 3930K) 3930K의 완승.


▲ AMD FX와의 대결에서도,


▲ ...그리고 Phenom II X6 1100T와의 대결에서도, 역시 3930K의 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