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이대근
연락처 : leedaeguen [at] 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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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을 나타내는 의성어를 아무거나 대입해 읽어주시길)
기다리고 기다리던 GTX 670 미니사이즈 버전을 구했습니다!!!!!
한시간 반 전 명동까지 가서 직접 업어 온 녀석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 눈에 불을 켜고 찾던 조텍 미니버전 GTX 670입니다.
얼마나 작길래 이 난리였냐구요?
▲ 짜잔~
▲ 얘만 봐선 얼마나 작은지 감이 안 오시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레퍼런스 GTX 670 소환!!!!!
▲ 아아......
저렇게 크기 차이가 나는 녀석들이 같은 제품이란 게 믿어지시나요.
▲ ...뭐 원래 레퍼런스 기판부터가 작긴 합니다.ㅋㅋㅋㅋㅋ
대체 왜 레퍼런스 쿨러는 저런 잉여 부피를 창출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_-;;
출시 당시를 생각해보면 "최고 하이엔드가 이정도 길이여서는 뽀대가 안 살잖아!" 뭐 이런 느낌이었을지...;;;
잠시 이 녀석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GTX 670의 족보부터 살펴봐야겠네요.
GTX 680과 같은 GK104 GPU를 탑재한 (그리고 훗날 GTX 660 Ti, GTX 770, GTX 760과도 같은 GPU를 공유하게 됩니다) 제품으로 출시 당시엔 GTX 680에 이은 엔비디아 라인업의 2인자이자 AMD의 당시 플래그십인 라데온 HD 7970과 "일부러 맞춘 듯" 똑같은 급의 성능을 보이던 제품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 GTX 670입니다.
풀스펙 GK104 GPU를 탑재한 GTX 680과의 차이점이라면 SP 갯수와 TMU 갯수가 각각 12.5%씩 줄어들어 1344SP / 112TMU가 된 것과 작동 클럭이 약간 낮아졌다는 것 뿐으로, 여기에 더해 ROP/메모리 비트수가 25%씩 추가로 줄어든 GTX 660 Ti라든지 SP/TMU 갯수가 풀스펙 GK104 대비 25%씩 줄어든 GTX 760에 비해 보다 GK104의 완전체에 가깝다고 할 수 있으며 실제로 성능도 GTX 760보다 더 높습니다.
다나와 중고장터에 GTX 760 미니버전은 심심찮게 올라오던 것에 비해 (아니, 그보다도 GTX 760은 신품으로 사더라도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GTX 670 미니버전은 매물 자체를 찾기 힘들었고, 공식적으로는 GTX 600 시리즈의 단종과 함께 씨가 마르다시피 해 신품가는 무려 40만원을 넘는 등 -_- 정상적인 유통이 안 되고 있었죠. 이번 집컴 조립 프로젝트를 위해 제일 먼저 점찍어 두었으면서도 실제로 구하기까지는 두달 가까운 갭이 있었단 것에서부터 제 고군분투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ㅠㅠ
▲ 이쯤이면 비교샷은 충분하니... 얼른 조립해 봅시다. 얼른. 얼른. 얼른얼른~~~~~
▲ 초 간단하게 -_-;; 조립 끝. 미리 재서 만든 듯 핏이 사는 저 케이스도 참...ㅋㅋㅋㅋㅋ
이제 남은건 SSD와 파워. 파워는 집에 있는걸 그대로 쓸 생각이니 저 상태로 집에 들고 가기만 하면 됩니다!
아마 이번 금요일께 완성본을 올리게 될것 같네요. 그때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흐흐... 이쁘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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