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Daeguen Lee, Jin-Hyeop Lee, UNDER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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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AMD에게 뜻깊은 해입니다. 정확히 ATI 인수 10년차를 맞게 되기 때문이죠. 이때를 돌이켜보면, 양사가 통합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아서 AMD는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반도체 제조설비를 내다 팔아야 했고, 그 결과 한때 인텔처럼 -그리고 인텔과 함께 단 둘뿐인- 풀 스택 제조사였던 AMD는 팹리스로의 일생일대 전환을 꾀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떨어져 나온 AMD의 제조부문이 오늘날의 글로벌파운드리입니다. AMD-ATI-글로벌파운드리 셋의 삼각관계는 이토록 복잡한 배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AMD에 인수될 당시 ATI는 경황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연이은 빅 칩의 흥행 실패로 수익률이 나빠졌기 때문인데요. 이에 ATI의 경영권을 획득한 AMD가 가장 중점적으로 착수한 것이 그간 빅 칩에 가려져 있던 '중면적-중가격대의 메인스트림 칩', 이윤이 가장 많이 남아 흔히 '스위트 스팟'이라 불리는 것의 재건이었습니다. 플래그십 자존심 대결을 잠시 미루고 보급형 시장에서 수익률을 높여 경영 정상화를 해야 한다는 진단이었죠. 당장 라데온 HD 2900 후속 빅 칩 개발이 중단되었고 대신 HD 2900의 다이 축소 버전인 HD 3800 시리즈가 저렴한 가격에 투입되어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보의 정점을 찍은 라데온 HD 4800 시리즈는, 비록 플래그십 대결에서는 경쟁사에 왕관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지만 경쟁사가 빅 칩만으로 공략하기 힘든 스위트 스팟을 제대로 찌른 표본과도 같았습니다. 당시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280/260에 쓰이던 GT200 칩셋의 면적은 576mm2, 라데온 HD 4800 시리즈에 탑재된 RV770의 면적은 256mm2로 단순히 보더라도 칩 생산단가에서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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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글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drmola.com/review/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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